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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7일 묵상(3월 4일 수)

  • 관리자
  • 2020-03-0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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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7일(3월 4일 수)
열두 제자를 세우시다 / 마가복음 3:13~35


1.

‘또 산에 오르사’ - 이 산은 ‘팔복’을 말씀하셨던 산이나 가버나움 북쪽 벌판이나 고원지대로 예수님과 친숙한 산이었을 것입니다다. 산은 조용하고 영성을 일깨우는 곳이며 중요한 사건들은 산에서 일어났습니다. 모세의 시내산, 엘리야의 호렙산, 산상설교, 변화산 등 모두 산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도는 자신의 뜻이 아니라 예수님의 주권적 의지와 뜻에 의해 선택되었습니다. 예수님이 그들을 불렀을 때, 그들은 주저하지 않고 즉시 자발적으로 순종해서 나왔습니다.


2.

열두 제자 – 12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신학적인 숫자이며, 12제자는 영적으로 새 이스라엘의 보좌에 오를 12족장과 같은 영광을 얻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시몬에게는 ‘베드로(반석)이라는 이름이 주어졌는데, 미래의 약속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제자들의 특징은 1) 돈이 많거나 학식이 풍부하거나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었고 2) 출신지와 직업이 다양했고 3) 성격 차이도 많았습니다.

 

3.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시고 본격적인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시니 예수님의 친족과 가족이 예수님을 붙들러(말리러) 나옵니다. 이런 예수님의 활동에 대한 소문은 ’미쳤다‘는 것이었는데, 예수님의 동생들이나 어머니 조차도 예수님이 하시는 일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과 그를 따르기로 결단한 제자들은 하나님을 위해 미친 사람들이었으나, 로마 제국에 대항하는 것처럼 보였고, 당시 로마 제국에 맞선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었으므로 그렇게 보였을 것입니다.

 

4.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세례 요한의 행위를 자신들의 체제를 위협하는 것으로 비춰졌던 것처럼, 예수님의 행위는 더 위협적인 것으로 느껴졌을 것입니다. 세례 요한보다 더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따랐고, 로마에 대한 봉기를 일으킬까 걱정되었던 것입니다. 더군나다, 예수님은 병을 고치실 때에 ’죄사함‘을 선언하셨기에 ’신성모독(죄는 하나님만이 사하실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에 해당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치유 행위를 귀신의 두목 ’바알세블‘의 힘을 빌어 일어나는 일로 이해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설 수 있겠는가?‘ 질문하며 예수님의 치유 행위는 바알세블로부터 온 것이 아님을 밝하십니다.

 

5.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모독 또는 하나님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가리킵니다. 지금 서기관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으로 치유의 은사를 행하심에도 그것을 모욕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성령을 모독하는 일‘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성령을 모독‘하는 이들이 넘쳐납니다. 오히려 그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이들을 비난하고, 무지몽매한 군중은 성령을 모독하는 이들을 따릅니다. 신천지 같은 이단종파는 물론이려니와 구원파, 정통교회 안에 있는 많은 교회들 조차도 하나님의 이름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합니다. 모두 성령을 모독하는 일이요, 이것은 용사받을 수 없는 죄입니다.

 

6.

“누가 내 어머니며 동생들이냐?”는 말씀은 혈연관계를 부정하는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의 가족관계는 혈연관계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밝히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모두 하나님의 자녀요, 한 가족입니다. 예수님이 복음을 전하실 때에 그들은 유대인들만 하나님의 자녀요, 구원받을 백성요, 선민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예수님의 복음은 혈연관계를 넘어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복음은 우리와 같은 이방인에게도 복음의 소식이 된 것입니다. 혈연관계로 맺어진 가족은 일시적으로 이 세상에서 교제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친교를 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인 것입니다.

 

7. 새기며 묵상하기

◾예수님께서는 복음 사역을 완수하시기 위해 열두 제자를 부르십니다. 우리도 제자로 부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가족 개념은 혈연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한 가족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말씀요약과 한 문장의 기도

 


p.s) ‘코로나19’가 더 확산되지 않고 진정되게 하시고, 한남공동체가 함께 예배하는 기쁨을 속히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교우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더욱더 열심히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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