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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1일 묵상(2월 26일/ 성회수요일)

  • 관리자
  • 2020-02-26 0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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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사순절을 맞이하며(2월 26일 ~4월 11일)

2020년 사순절은 2월 26일 성회수요일(재의 수요일) 시작되어 4월 12일 부활주일까지 이어집니다.
주일을 제외한 40일, 이 시간을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며 우리 모두의 삶이 ‘십자가로 가까이’ 나아가는 삶이길 바랍니다.

올해는 ‘마가복음’을 묵상하고자 합니다.

안내서에 따라 마가복음을 묵상하고 읽어가는 중에 성령님께서 도우시어 우리의 신심을 일깨워주시길 바랍니다.
깨달음을 통해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회개하는 중에 우리 삶의 문제도 해결되길 기도합니다.

마가복음 통독 안내서를 사용하시는 방법

매일 30분 정도 묵상할 수 있는 시간과 골방을 정합니다.
기도로 시작합니다. 회개와 감사와 말씀의 깨우침을 위해.
제시된 성경말씀을 읽습니다.
요약한 말씀을 읽고, 성령께 묵상한 말씀의 깊은 뜻을 깨우쳐 주시길 간구합니다.
말씀을 읽고, 느낀 점을 간단하게 요약하고 한 문장 기도문을 작성한 후에 기도합니다.

2020년 사순절, 이 작은 신앙훈련을 통하여 성숙한 신앙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사순절 1일(2월 26일 수/ 재의 수요일)


복음을 전파하다 / 마가복음 1: 1~8

1. 마가복음의 배경

마가복음은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A.D. 65~70년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되며, 로마의 감옥에서 로마에 있는 기독교인들을 위해서 기록되었습니다. 저자 마가는 예수님의 직계 제자은 아니었지만, 베드로의 동역자였고 베드로는 그를아들이라 불렀습니다(벧전 5:13).

마가복음은 바울과 베드로가 순교(A.D. 67년)한 후, 베드로에게 들은 것을 근거로 쓴 성경입니다. 이 당시는 네로 황제의 박해가 극심했던 시기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가는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이며 참된 기독교 신앙이 무엇인가를 증거할 필요를 강하게 느꼈을 것입니다. 고난당하는 이들에게 강한 믿음과 용기를 주기 위해 예수님의 고난을 강조하여 기록했고, 예수님을 배신한 베드로를 소개함으로써 고난 속에서 잠시 예수님을 부인했던 자라 할지라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소망을 주고 있습니다.

4복음서(마태, 마가, 누가, 요한) 중에서 가장 먼저 쓴 책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예수님의 말씀보다는 활동에 더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기적이야기와, 수난기사자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2. 복음의 시작(1,2)

복음은 ‘좋은 소식’이며, 핵심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구원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히브리어 ’메시아‘의 헬라어 음역이고 ’기름을 붓다‘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용어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분이 예수님임을 밝히는 용어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예언자 말라기(3:1), 이사야(40:3)의 실현입니다.

1절과 2절의 “보라, 내가 네 앞에 내 심부름꾼을 보내니 그가 네 길을 닦을 것이다. 광야에서 외치는 사람의 소리가 있다.”는 말씀에서 ’심부름꾼, 광야에서 외치는 사람‘은 세례 요한을 가리킵니다.

요한은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회개란 ’마음을 바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방향전환이지요.

준비하는 자는 ’회개하는 자‘입니다. 죄(하마르티아)는 과녘을 벗어난 것을 의미하며, 회개는 과녘을 벗어난 것을 바로 잡은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회개는 입술만 여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향전환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3. 준비하는 자 세례 요한(7)

세례 요한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았습니다. 복음은 예수님으로부터 시작되었지만, 복음의 시작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세례 요한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세례 요한은 자신의 본본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 열매는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시는 길을 연 것입니다.

 

4. 2020년 사순절기를 시작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지만, 이 기회를 통해 우리는 그간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며 ’회개‘하는 시간을 가져야합니다. 신천지라는 괴물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과녘을 향해 가지 못한데서 기인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과 공동체 교회가 제대로된 길을 걸어갔다면 신천지 같은 괴물도 출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코로나19‘역시도 인간의 욕심이 만들어낸 바이러스입니다. 이런 시대에 ’복음‘은 무엇일까요? 이런 시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나는 무엇을 준비하며 살아가고 있으며, 어떤 열매를 맺고 있습니까?

사순절 40일 동안, <마가복음 통독 안내서 사용법>에 따라 마가복음을 통독하며 복음의 깊은 뜻을 마음에 새기길 바랍니다.

 

5. 새기며 묵상하기

◾복음의 시작은 예수님으로부터 시작되었지만, 복음의 길을 준비한 세례 요한이 있었습니다. 세례 요한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사역을 준비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준비된 신앙은 때를 따라 열매를 맺습니다. 나는 무엇을 준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말씀요약과 한 문장의 기도

 


P.S)

마가복음 통독을 위한 자료집이 마련되어 있습니다만, 지난 주 가정예배를 드려 배포하지 못했습니다.
자료집과 홈페이지를 통해 사순절 묵상을 꾸준히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사태가 진정되면, 사순절 기간 자료집에 따라 새벽예배 시간에 '마가복음통독'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2월 26일(성회수요일) 김민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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