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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위복의 하나님(출애굽기14:10-14,로마서8:26-31)

  • 관리자
  • 2016-08-06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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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위복의 하나님
(출애굽기14:10-14,로마서8:26-31)

 

출애굽기 14:10-14절과 로마서 8장 26-31절의 말씀을 통해서 '전화위복의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출애굽기의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앞두고 애굽 군대의 추격을 당하는 상황이요, 로마서의 내용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성령의 역사에 관한 말씀입니다. 출애굽기 14장 14절에는 불안에 떠는 백성에게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하시고, 로마서 8장 26절에서는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라고 하시며 위급한 상황에 빠진 이들과 연약함으로 탄식하는 이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주십니다.

 

전화위복의 하나님, 그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신다는 것, 이 얼마나 귀한 말씀인지 모릅니다.

'새옹지마'란 말이 있습니다. 이보다 좀더 좋은 말은 '전화위복'이라는 말입니다. 이는 화가 변하여 복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에게 궁극적으로는 로마서 8장 28절의 말씀대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나, 선한 일이나 화가 되는 일이나, 복이 되는 일이나 실수한 일이라도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해서 선한 결과를 가져오도록 만드신다는 뜻입니다. "모든 것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신다."에서 '합력해서'는 말은 헬라어로 '순엘게오'입니다. ‘순엘게오’는 '함께 일한다. 협력한다. 돕는다.'는 뜻이며 "선을 이룬다."는 말은 '옳고 유용하게 만든다 또는 목적을 이룬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의 협력자요, 조력자이시며 어떤 상황을 만났더라도 그 모든 것을 옳고 유용하게 하여 주시는 분이시니 하나님은 전화위복의 하나님이십니다.

 

첫째로, 전화위복의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로마서 7장 20-25절에서 사도바울이 고백한 대로 우리도 "내 마음에는 선을 행하기를 원하지만 내 육신은 악을 행하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때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하는 사도바울의 탄식이 나의 탄식이 됩니다. 내 속사람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지만 내 겉 사람이 어느새 나를 죄의 법 아래로 사로잡아 온 것을 발견하곤 합니다. 때로는 나는 열심히 기도하고 싶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싶었는데 어느새 잠자고 있는 제자들처럼, 탕자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만일 우리가 마음먹은 대로 다 할 수 있다면, 내가 계획하고 생각하는 대로 다 할 수 있다면 하나님도 필요없다 생각하고 살아갈지도 모를 일입니다. 아니, 내 생각대로 다 할 수 있다면 하나님은 내 뒷전에 계셔도 아무 상관이 없다고 살아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연약한 존재요,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연약하다는 것, 그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 머물러 있겠다고 한다면 부끄러운 일이겠지만 인간의 한계를 자각하고 하나님께 맡길 영역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 그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의 연약함과 부끄러움을 무화과잎으로 해결해 보려고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죽옷으로 해결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비록 죄를 범한 직후라도 말입니다. 교만한 사람들은 스스로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강하다고 생각하면 바벨탑을 쌓게 됩니다. 자신이 강하니 하나님처럼 되고자 합니다. 그러다가 넘어지고 쓰러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늘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겸손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연약한 것들을 부끄럽게 여기지 말고, 그 모습 그대로 "하나님, 도와주세요!" 간구할 때 하나님의 도우심이 함께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는 택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로마서 8장 28-30절에 보면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 "미리 아신 자들", "미리 정하신 그들"이라는 아주 의미 있는 말들이 나옵니다. 우리는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믿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본문은 해석하기를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므로 특별 보호와 인도하심 가운데 하나님의 예정하신 코스에 따라 양육 받는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정하신 코스' 그 길은 마치 출애굽한 이스라엘백성을 광야에서 40년 동안 훈련하셨던 것과 같습니다. 광야 40년은 이스라엘에게 고난을 주시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 그들을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양육코스였던 것입니다. 그 기간,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생명의 위협을 당하는 일들도 있었고, 배고픔과 갈증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그냥 내버려두신 것이 아니라 만나와 메추라기를 통해 일용할 양식을 제공해 주셨고,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옷과 신발도 헤어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왜 그리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이요, 자녀입니다. 어려운 일, 고난, 그것으로 우리를 망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요, 그것을 통해서 우리 안에 있는 불순물들을 걸러내시기 위한 선물입니다. 고난도 하나님의 선물이다, 이런 고백을 할 때 우리는 넉넉하게 모든 고난을 이겨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로, 전화위복의 하나님은 승리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하여 홍해바다 앞에 섰을 때 바로의 군사들이 그들을 추적해 옵니다. 믿음이 약한 자들은 “차라리 애굽에서 죽게 내버려 둘 것이지 왜 광야로 우리를 이끌어 내어 죽게 하느냐?”고 불평합니다. 그러나 바로의 군사가 죽이러 달려오는 일은 홍해가 갈라짐으로 전화위복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일을 통해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확신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능력을 직접 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해 주시며, 사랑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때로는 어려움도 주십니다. 기쁜 일에나 슬픈 일에나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원합니다. 전화위복의 하나님이 여러분의 삶에 늘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김민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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