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역성경
복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1~2)
메시지
그대, 하나님께서 좋아하실 수밖에!
죄악 소굴에 들락거리길 하나, 망할 길에 얼씬거리길 하나. 배웠다고 입만 살았길 하나,
오직 하나님 말씀에 사로잡혀 밤낮 성경말씀 곱씹는 그대
Instead you thrill to GOD's Word,
시편사색
군자의 즐거움 오래가누나 선을 행하니 온갖 복이 모이고
무도한 이들과 어울리지 않으며 소인배와 함께함을 부끄러이 여기네
가볍기 그지없는 오만한 자 멀리하고 저들과 같이 앉음 탐탁히 여기잖네
거룩한 말씀 속에 한가로이 거닐며 온종이 말씀 안에 젖어들기 즐기네
*
복이란 무엇인가?
맘몬의 주입한 대로 '돈'으로 상징되는 것을 누리는 것이 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시편에서 이야기하는 '복의 차원'은 세상적인 가치관과는 다르다.
세 번역서를 모두 종합해 보면,
복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것(개역)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히는 것이며(메시지), 하나님의 말씀이 주장하는 삶을 살아감을 의미한다. 그 말씀안에 젖어들면(시편사색) 군자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이들을 좋아시며, 선하게 대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함으로 지식적인 차원을 넘어 삶의 차원으로 나가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지식의 차원을 넘어 지혜의 차원으로 삶을 주장하는 차원으로 스며들든 사람들은 소인배들과 함께 하지 않는다.
시편사색에서는 소인배, 개역성경에서는 오만한 자, 메시지에서는 배웠다고 입만 나불거리는 이들을 의인과 대비되는 악인으로 표현한다. 그러므로 '악인'은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라는 협소한 의미만으로 사용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악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안다고 하면서도 삶으로 살아가지 않는 사람들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좋아하는 그대이시길,
하나님께서 좋아하는 사람들의 삶은 시냇가에 심긴 나무와도 같은 삶을 살아간다.
세상이 제 아무리 맘몬이 지배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세상이라고 할지라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으니 복 있는 사람이요, 군자가 아닌가!
소인배 신앙을 극복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주장하게 해야할 것이다.
수많은 말씀을 머리로 알면서 삶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곧 '오만한 자(소인배)'인 것이다.
(김민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