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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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성경공부

[구약 종주] 4과 13~14강 예레미야, 예레미야 애가

  • 관리자
  • 2023-11-2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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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내용 요약

 

  1. 요시야는 하나님을 믿고 따랐지만, 므낫세와 아몬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므낫세는 오랫동안 왕위에 있었지만, 요시야는 젊은 나이에 전사하였습니다.
  2. 스바냐는 나라가 멸망해도 가난한(아나윔) 백성으로부터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거라고 예언합니다.
  3. 하박국은 멸망한 나라에서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며 힘을 냅니다.

 

13강 예레미야서

 

유다 집안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

예레미야서는 한 분이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을 규탄하는 내용으로 시작됩니다. 그들은 제국 이집트의 파라오 지배 아래 살다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가나안에 정착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무시하고 따르지 않았습니다. 결국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셨기에 그들이 돌아오기만 하면 언제든 용서하시려고 했습니다. 그들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셨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새로운 시작을 위한 멸망을 선포할 뿐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데 있었습니다. 기원전 604년 갈그미스 전투 이후 바빌로니아가 패권을 쥐게 됩니다. 이제 예레미야는 남왕국 유다의 패망을 예언합니다. 이제 시간이 더 주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불신을 두고 보실 수 없었습니다. 예레미야 18장에 보면, 토기를 빗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토기가 완성되기 전 진흙의 상태는 얼마든지 만들었다가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완성된 토기는 다시 되돌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진흙 상태가 아닌 이미 바뀔 수 없는 완성된 토기로 보고 깨뜨립니다. 이스라엘을 더 기다리지 않으십니다.

 

거부되는 하나님의 말씀, 거부되는 예언자

예레미야는 바빌로니아에 굴복하는 것이 완전한 패망을 막을 유일한 방법이라고 외칩니다. 반면, 거짓 예언자들은 반대로 바빌로니아에 저항하자고 말합니다. 그런데 예레미야의 말씀은 하나님이 선포한 말씀이었습니다. 물론 예레미야의 예언이 곧바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백성은 그를 거짓 예언자로 몰아붙입니다. 예레미야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가 이스라엘의 멸망을 바랐을까요?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이 이뤄지지 않기를 바랐을까요?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선포를 거부했습니다. 여호야김은 예레미야의 예언을 들을 때마다 바룩이 적은 부분을 칼로 잘라 난로에 던졌습니다. 이처럼 예레미야도 당시 여호야김과 권력자에게 박해당했습니다. 이것이 예언자가 견뎌야 할 무게였습니다. 결국 예레미야는 바룩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적게 했고 하나님의 말씀이 보존되었습니다.

 

새 계약

예레미야는 심판과 패망만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예레미야 3131~34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가문과 언약을 세울 것이라는 말씀을 전합니다. 그동안 이스라엘은 언약을 깨트리고 그를 버렸지만, 다시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 역시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허물을 용서하고 죄를 기억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사랑이 그들을 다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한 것입니다. 이렇게 바빌로니아 유배 중이나 후에 예레미야(새 계약)와 에스겔(새 마음과 새 영), 2이사야(새 노래), 3이사야(새 하늘과 새 땅)는 하나님께서 이들을 다시 품으실 것이라고 전합니다.

 

14강 예레미야 애가

 

저자와 작성 연대

예레미야 애가는 예루살렘의 함락과 성전 파괴의 슬픔을 표현했습니다. 원래 이 책은 유배 전 시기에 속하는 책이 아님에도 예레미야와 깊이 연관되어 예레미야 애가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히브리어 성경엔 없지만, 그리스어 번역본인 칠십인 번역과 아람어 번역인 탈굼 번역본에도 예레미야가 작성했다고 나옵니다. 그리고 왕이 유배 가 있는 상황이 묘사되어 있고 그곳의 상황과 감정을 전해주고 있어서 예루살렘 함락 직후에 쓰인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애가가 쓰인 것은 더 후대의 일로 보입니다. 왕과 예언자를 대하는 태도의 내용이 예레미야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총 다섯 장에 나오는 이야기도 한 사람이 적었는지, 같은 시기에 적었는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어떤 노래는 감정만 표현하기도 하고 다른 노래는 그때의 감정에 대한 신학적 성찰도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시온을 위한 조가

애가는 예루살렘 즉 시온을 사람처럼 여기며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노래입니다. 이런 노래가 애가에서 처음 나온 것이 아닙니다. 고대 근동의 역사를 살펴보면, 기원전 2000~1700년대 수메르와 고대 바빌로니아에서 멸망한 도시의 조가가 있었습니다. 이 조가 역시 신의 분노로 멸망하게 된 도시의 죽음을 슬퍼하는 내용이어서 애가가 이런 문학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온을 치신 하나님

애가에는 바빌로니아가 직접 언급되지 않습니다. 군대가 예루살렘을 함락하고 성전을 불태웠어도 그들의 죄를 논하지 않습니다. 오직 예루살렘과 하나님에 대해 말할 뿐입니다. 예루살렘을 멸망시킨 것은 바빌로니아가 아니라 하나님이었습니다. 하지만 멸망의 원인은 이스라엘이 제공했습니다.

 

애가 3장은 가장 길며 중심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한 인물이 자기가 겪은 고통에 대해 말하며 모든 슬픔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자비에 희망을 겁니다. 우리는 이 한 인물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으로 확대해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데 의아한 것은 5장에 다시 대답 없는 탄원으로 끝난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스라엘이 돌아갈 곳은 강대국이나 헛된 우상이 아닌 하나님께로였습니다.

 

질문할 내용

 

  1. 어려웠던 부분이나 궁금했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2. 2023년 수요성경공부 가을학기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준비 및 진행 : 허준혁 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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