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과 이스라엘의 보복공격으로 인해 중동지방이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였습니다.
단, 이틀 만에 사망자 600여 명, 부상자 5,000여 명이 넘는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사태를 보면서 대화가 아닌 ‘힘(무력)에 의한 평화’가 얼마나 허구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마스도 이스라엘도 서로 증오심만 키워가며 대화를 단절했고, 강력한 무기와 최첨단 정보가 자신들을 지켜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서 명백해진 것은 평화를 지킬 수 있는 것은 ‘무력’이 아니라 ‘대화’라는 점입니다.
현재 한반도는 전쟁위험국가 상위권에 속해 있다고 합니다.
남북의 지도자들은 당장 무력시위를 중단하고 평화를 위한 대화를 재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군사력증강을 위해 소비하는 혈세로 국민의 복지를 위해 사용해야합니다.
창세기 23장에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가 죽자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정중하게 매장지를 팔 것을 부탁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나는 당신들 가운데 살고 있는 나그네이며 이방인입니다. 죽은 내 아내를 묻을 매장지를 나에게 좀 파십시오(창 23:4)”. 그러자 이웃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좋은 땅을 골라 거기에 묘를 쓰라고 호의를 베풉니다. 값없이 그냥 주겠다고 했으나 아브라함은 적절한 돈을 지불하고 땅을 사서 거기에 아내를 묻습니다. 그곳이 오늘날의 ‘헤브론’입니다. 하지만, 긴 세월이 흘러 출애굽 한 이후 약속의 땅 가나안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은 원주민들을 학살하고, 원주민들은 이에 대항합니다. 이것이 뿌리 깊은 팔레스틴 지역의 분쟁사입니다.
무기생산과 수출을 경제의 기반으로 삼은나라는 말로는 평화를 외치지만, 전쟁을 부추기고 분쟁을 일으키는데 골몰합니다. 그들은 최첨단 무기와 정보기관의 감시로 전쟁을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허구임을 이번 사태를 통해서 증명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평화는 그렇게 오지 않습니다. 조금 더디더라도 소통과 상호이해만이 평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기도하십시오.
전쟁은 가고 평화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