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칼럼

코로나블루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

  • 관리자
  • 2020-09-04 0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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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우리의 일상을 뒤흔들고, 이제 코로나 19가 우리의 일상이 되자
많은 이들이 '코로나블루(우울증)'를 호소한다.
 
'코로나블루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런 고민 끝에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은 '감사'과 관련된 것이다.
 
과잉긍정을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다.
'할 수 없음'을 받아들이는 것도 감사이기 때문에 지나친 과잉긍정을 강요함으로
끝없는 경쟁의 삶 혹은 타인과 비교하는 삶과는 다른 차원이다.

다른 하나는 '혼자서도 잘 놀 수 있는 능력'과 관련된 것이다.
입시위주의 제도교육에 길들여진 이들은 '놀이'를 통해서 얻는 공동체성이 약하다.
놀이'는 단순히 쾌락의 차원이 아니라, 삶의 의미와 긴밀한 연관이 있다.
의미있는 일을 '놀이'처럼 할 수 있다면 개인의 차원을 넘어 타자에게까지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19이후, 홀로 있는 시간들이 많아졌다.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삶의 질을 결정할 것이다.
홀로있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것은 '느릿느릿'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것이기도 하다.
느릿느릿 살아가는 시간은 경쟁에 시달려 빼앗겼던 창의성을 되살릴 수 있는 시간이다.
이런 소중한 시간을 모니터 앞에서만 보낸다면, 쾌락적인 일에만 탐닉한다면
주어진 축복의 시간을 헛되이 소비하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은 무엇이며,
죽는 그 순간까지도 기꺼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이것이 분명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코로나 19가 우리에게 준 선물은 이런 행복을 앞당겨 실행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삶이 얼마나 허구였는지 돌아보게 함으로써
다시 본질로 돌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는 것이다.
 
본질로 돌아갈지 파멸로 갈지는 인간의 선택에 달렸다.
타인이 어떤 선택을 할지를 생각하면 또 우울해질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지금은 '내가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에 집중해야 한다.
나의 선택이 중요하다.
현명한 선택을 한 '나'들이 모여, '본질'을 찾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중요한 것은 나다.
코로나블루시대, 그로부터 나를 지키는 일은 '감사'와 '놀이'의 발견과 개발이라고 생각한다.
 
(김민수 목사)

읽으시느라 수고하신 분들에게 선물로 드리는 영상입니다.
https://youtu.be/tQ5Gg-N7q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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