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에 그림을 시작하여 101세까지 미국의 국민화가로 활동한 모지스 할머니는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린 화가로 유명합니다. 75세에 그림을 시작하여 101세의 나이까지 1,600여점의 작품을 남겼고, 그 중에서 250점이 100세 이후에 그린 그림입니다. 모지스 할머니는 그림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부유하지 않은 삶을 살며 바느질 부업을 했지만 70대에 관절염이 생기면서 바느질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그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림을 그려 마을 프리마켔에 2~3달러 정도의 돈을 받고 팔았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뉴욕의 미술품 수집가가 그림에 감동을 받아 뉴욕 전시장에 내놓았고, 사람들은 모지스 할머니의 따스한 그림에 열광했습니다. 2~3달러에 팔던 그림이 120만 달러(한화 약 14억 원)에 팔리기도 한 것이지요.
한국에도 모지스 할머니로 불리는 그림 그리는 김두엽 할머니가 계십니다. 김두엽 할머니는 83세에 그림을 시작하셨고, 96세가 되신 지금도 그림을 그리고 계십니다. 김두엽 할머니도 그림교육을 받은 적이 없고, 83세에 빈 종이에 사과를 그린 것이 계기가 되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셨습니다. 1928년생인 할머니는 온갖 가난과 노동 속에서 80이 되어서야 벗어났고, 80세가 되어서야 겨우 생계노동에서 벗어날 수 있었답니다.
모지스 할머니와 김두엽 할머니의 그림은 모두 따스합니다.제가 감동을 받은 것은 75세, 83세에 시작한 새로운 일이 그들의 삶을 뒤바꿔 놓았다는 것입니다. 초고령사회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 모지스와 김두엽 할머니는 노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모범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꼭 그림일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늦은 때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생의 모든 때를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 삶을 누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