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칼럼

생명의 길로 이끄소서

  • 관리자
  • 2020-05-24 2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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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 꽃으로 오월을 밝히시고,
아까시나무 꽃향기로 채우시는 하나님,
하늘의 뜻을 밝게 보고, 인생의 진리를 깨우치며 살게 하소서.
 

농부가 논과 밭을 고르듯,
우리 마음 밭을
사랑의 쟁기질과 평화의 써레질로 갈고 고르게 하소서.

분단으로 아파하는 우리 민족에게 평화의 길이 열리고
통일의 길이 열릴 수 있도록 도우소서.

지금까지 경제적인 어려움과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어촌교회에서 이름 없이, 빛 없이 촛불처럼
자신을 태워가는 농어촌 목회자들을 축복하소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기쁘고 감사하게 목회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소서.

땅에 박혀 균형 잡고 버티며 양분을 공급하는 뿌리처럼,
꽃다운 청춘과 인생을 하나님 나라 이루는 사명으로
버티며 살아온 이들에게 사랑의 눈길과 말씀의 빛으로,
신앙의 기쁨과 감사의 눈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땅에 자리 잡고 꽃 피우는 민들레처럼
농어촌에 자리 잡고 성령의 바람으로 새날의 꽃 피우는
하늘씨앗을 심게 하소서.

바람결에 흔들리는 잎들이 눈부시게 푸른 오월,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나를 보내 주소서.”

고백하며 주님과 동행하게 하옵소서. 아멘.

<기독교농촌개발원 부원장 김성주 목사의 기도 중에서>
 


 
농어촌선교주일을 준비하면서,
사랑하는 후배 목사님의
 
농부가 논과 밭을 고르듯,
우리 마음 밭을
사랑의 쟁기질과 평화의 써레질로 갈고 고르게 하소서.
 
라는 대목에서 신앙의 깊이는 자기가 뿌리를 내리고 사는 곳으로부터 나온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논과 밭은 고르는 일,
농사일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참으로 쉽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때를 맞춰 해야만 합니다.
우리의 마음밭도 쟁기질 할 때가 있고, 써래질을 할 때가 있고, 씨앗을 뿌릴 때가 있고, 거둘 때가 있습니다.
기쁜 일이지만,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논과 밭을 고르는 일만큼 쉽지 않은 일이요, 인내심을 가지고 '지금'해야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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