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칼럼

산수유 작은 꽃망울 하나에는

  • 관리자
  • 2020-03-01 0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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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수선하고 불안 불안 합니다.

거기에 ‘신천지’라는 사이비단체의 비이성적인 행동으로 온 사회가 패닉상태에 빠졌습니다.
한국에 기독교가 들어온 이후, 자발적으로 주일예배를 가정예배로 대체한 것도 유래없는 일입니다.

지난 2월 23일 주일예배를 가정예배로 드리자는 결정을 한 후, 사실 담임목사로서 큰 죄를 지은 듯 자괴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교회가 함께 모여 주일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상황이 외부의 박해와 압력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사회 공공의 유익을 위해 협력하는 것인지 구분하여 생각해보니, 답은 명료했습니다.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일상의 소중함, 매 주일 드리던 예배와 수요성경공부, 새벽예배를 드리지 못하니 평정심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봄은 오는데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 하기에 봄의 전령사격인 ‘산수유’를 묵상했습니다.

1센티미터 정도되는 작은 꽃봉오리,
그 작은 꽃봉오리에서 피어나는 꽃송이는 마흔 송이,
마흔 개의 암술과 백육십개의 수술, 백육십개의 꽃잎을 품고 있습니다.
우주 만물 생명의 이치가 1센티미터도 안되는 이 작은 꽃봉오리에 들어있음을 봅니다.

‘코로나 19’바이러스는 이보다 더 작지만,
인간의 모든 욕망과 창조세계를 함부로 대한 죄가 집약되어 있습니다.
그 작은 바이러스는 불확실성 속에 살아가는 인간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우리는 ‘사교집단’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봅니다.
저는 왜 이런 사교집단이 생겼는지를 생각하며, 한국교회가 나아가야할 바가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보냈습니다.
이 생각은 산수유 꽃봉우리처럼 작은 것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한남교회가 그런 꽃봉우리가 되길 기도합니다.*

 

(김민수 목사)


p.s)
그들도 이렇게 될지는 몰랐을 것입니다.
그저, 이런저런 이유로 '코로나19'가 신속하게 진정되지 않기를 바랐을 것입니다.
그래야 자신들이 특정 세력과 결탁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겼던 것이지요.
그러나 이 꼼수는 결국 자신들을 몰락시킬 것입니다.
사이비집단 '신천지' 그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훼손하는 암적인 존재임을 잊지 마십시오.
그들은 기성교회도 자신들처럼 '코로나19'가 유행하길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야 자신들을 향한 비난의 화살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목숨걸고, 숨기면서 '코로나19'를 확산시키려고 하는 것이지요.
 
새벽예배는 모이지 않았지만,
교회를 지키는 심정으로 새벽예배 시간에 목양실로 나와 성경도 묵상하고 기도도 하며 한 주간을 보냈습니다.
중차대한 시기입니다.
다시 모든 일상들이 회복될 수 있길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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