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칼럼

쓰레기를 줄이는 생활

  • 관리자
  • 2019-06-02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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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 쓰레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음식물쓰레기(우리나라의 경우 28.7%)와 플라스틱과 비닐이라고 합니다. 분단상황을 고려한다고 해도 북한 주민은 식량부족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쓰레기로 버려지는 음식물이 전체 쓰레기의 28.7%는 좀 너무합니다. 5초에 한 명씩 기아로 죽어가는 어린이들을 생각하면 더 그렇습니다.

코스타리카에서는 콧속에 플라스틱 빨대가 박혀 코피를 흘리는 바다 거북이 나왔고, 태국에서는 죽은 돌고래의 뱃속에서 비닐봉지가 80개나 나왔다고 합니다. 바다 곳곳에서 우리나라 면적보다 훨씬 넓은 프라스틱 섬이 여럿이 있고, 청정 제주라 불리던 제주도는 쓰레기 섬이 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과 쓰레기 투기로 말미암은 화살은 이제 쓰레기를 양산하고 버린 인류에게 돌아오고 있습니다.

 

<트랜드코리아 2019>에서 김난도 교수는 ‘필환경시대’가 도래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쓰레기를 잘 버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레기를 덜 만드는 시대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운동에 힘입어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 Zero waste life’라는 생활방식이 등장했습니다. 조금 불편하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세계의 일원인 동시에 창조의 동역자로 부름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쓰레기를 줄이는 생활’은 단순히 자연보호. 환경운동의 차원을 넘어서 신앙적인 행동이 되는 것입니다. 생활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을 의미하는 ‘제로 웨이스트’는 누군가의 삶의 방식이 아닌, 우리 모두의 생활방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문제는 생존문제와도 직결되고, 신앙의 문제와도 연결됩니다.*


(김민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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