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칼럼

뿌리 깊은 나무

  • 관리자
  • 2019-05-26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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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볼 때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절반이라고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절반인 ‘뿌리’를 우리는 볼 수 없습니다.
볼 수 없다고 뿌리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눈과 귀는 다 보고 들을 수 없는 한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보고, 듣는 것만 믿으려고 합니다. 현대사회의 비극이기도 합니다.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은 너무 많습니다.

하나님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보았다는 신앙체험을 간증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전부가 아니라 일부입니다.
자신이 듣고 보고 경험한 하나님을 전부라고 주장하는 순간부터 우리의 신앙은 곁길로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나무가 중심을 잃으면 쓰러집니다.

나뭇가지를 유심히 관찰하면 절묘하게 좌우가 대칭을 이루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무게중심이 흐트러지지 않은 것이지요.
그런데 간혹, 바람이 많이 부는 바다나 언덕에서 한쪽으로 나뭇가지가 기운듯한 나무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기울었는데도 쓰러지지 않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 뿌리 때문입니다. 뿌리가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지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나무는 뿌리가 있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흔들릴지언정 쓰러지지 않으며,
샘이 깊은 물은 가물에도 시내를 이루어 강으로 바다로 흘러갑니다.

우리가 신앙의 뿌리를 깊게 내려야 하는 이유입니다.
신앙의 뿌리는 기도를 통해 깊어집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렵고 아플 때 기도하십시오.
잠시 우리의 삶이 흔들릴지언정, 그것이 우리를 넘어뜨리지는 못할 것입니다.*

 

(김민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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