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생명, 새로운 삶’이라는 단어는 지극히 종교적인 단어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삶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됩니다.
그러므로 ‘새 생명, 새로운 삶’은 늘 ‘삶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삶의 변화 없는 새 생명, 새로운 삶은 거짓이요, 기만입니다.
그런데 이 삶의 변화는 갑작스럽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변화로부터 시작합니다.
비범한 사람과 평범한 사람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들 합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종이 한 장 한 장이 모이고 모여 장편소설을 만들어갑니다.
만일 우리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우습게 여기고, 소홀히 여긴다면 우리는 늘 평범한 종이 한 장의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비록 작은 변화지만 하루하루 이뤄가다 보면, 우리는 큰 삶의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이것은 선한 일에나 악한 일에나 다르지 않습니다.
선한 일을 차곡차곡 쌓아가다 보면 어느 날, 선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거울 앞에 서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악한 일을 차곡차곡 문제의식 없이 쌓아가다 보면, 어느 날 자신조차도 보기 싫은 사람이 거울 앞에 서 있을 것입니다. 작은 것을 소홀히 여기지 말아야 할 이유입니다.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아 나서는 목자 이야기가 성경에 있습니다. 그 한 마리가 소중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 한 마리가 있어야만 완전해지는 것(100이라는 숫자는 완전성을 의미합니다.)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는, 그 한 마리를 소홀히 여긴다면 99마리도 잃어버린 양과 같은 길을 걸어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양 떼의 온전함은 한 마리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김민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