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칼럼

요나에 대한 묵상

  • 관리자
  • 2017-07-16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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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에 대한 묵상”

 

요나서는 한 편의 동화 같습니다.

원수의 나라에 가서 회개를 촉구하 라는 하나님 말씀에 요나는 ‘혹시 라도 마음 약한 하나님이 그들을 용서해 주실 것 같아서 땅끝(다시 스)로 도망합니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물고기에게 잡아먹힌 후, 원수의 나라에 도착합니다. 요나는 “40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질 것이다!”라고 단 하루, 그것도 대충, 회개할 것도 기대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는 언덕에 올라가 니느웨가 어떻게 망하나 보자 구경이나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왕으로부터 백성과 짐승에 이르기까지 회개하는 일이 일어나고, 요나가 바라던 것과는 다르게 하나님이 니느웨를 용서해 주십니다. 이에 대해 요나는 발끈하며 “차라리 나를 죽여 주십시오!” 합니다. 하나님께서 박넝쿨을 통해서 깨우쳐 주시고자 하지만 요나는 끝내 “성내다 죽어도 내가 옳습니다!”고 항변합니다. 이것이 요나서의 내용입니다.

 

이 말씀에 저를 대입해 보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게도 요냐가 들어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정의와 신앙의 기준에서 벗어난 이들, 그들을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신다고 하면 나 역시도 요나와 같은 말을 할 것 같습니다. “너무 불공평하지 않습니까? 차라리 절 죽여주십시오!” 고민하다 그 고민의 실타래를 풀었습니다. ‘응답, 회개’가 구원의 조건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나에게는 ‘타인’일지언정 하나님에게는 ‘타인’이 아니라 ‘나와 같은 피조물’입니다. 나와 생각이 다르고, 때론 나와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도 하나님으로서는 구원의 대상입니다.*

 

(김민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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