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거친 들판에서도 곱게 피어납니다.’
거친 들판, 그곳에서 거친 들판을 닮은 꽃 이 아니라 고운 꽃을 피운다는 것은 신비입 니다.
어떤 분들은 자기도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 고 싶은데 세상이 그렇지 못하다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엄밀하게 말하자면 잘못된 생각입니다.
거친 들판에 피어나는 꽃들은 척박한 환경일수록 더 화사하게 피어나고 향기도 깊습니다.
어둠 속에 빛나는 불빛도 그렇습니다. 어두울수록 빛은 더욱 존재감을 드러내며 빛납니다.
그러므로 세상이 아름답지 못하다면, 아주 조금만 아름답게 살아가도 충분히 빛날 수 있는 것이지요.
이렇게 생각하면, 세상이 아름답지 못하기 때문에 내 삶을 꽃피우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을 아름답게 피워가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피워내는 일은 생각만으로 만들어지는 일이 아닙니다. 생각에 실천이 뒤따라 주어야 합니다.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냥 꿈만 꾼다고 이뤄지는 일은 없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거친 것이나 고운 것이나 자연에서는 서로 빛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막이 있어 오아시스가 더욱 가치 있고, 거친 들판에 피어난 꽃이기에 더욱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것이지요. 아마도 그래서일 것입니다.
꽃은 거친 들판에서도 곱게 피어납니다.
여러분의 삶도, 그렇게 꽃처럼 피어나시기 바랍니다.*
(김민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