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사고 6주기”
2011년 3월 11일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난 후 6년을 맞이한 날이었습니다.
그곳은 아직도 사람이 살 수 없는 폐허의 땅이며, 그곳을 떠나지 못한 동식물들은 기형으로 고통을 당하며 인류에게 온몸으로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원전’은 편리하지만, 그 편리함 속에 감춰진 위험성 때문에 오래전부터 ‘탈핵 운동’은 사회적인 이슈가 되어왔습니다.
더군다나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우리나라, 분단의 상황과 노후한 원전은 우리의 미래를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창조하신 후에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에게 복을 주시며, 생명을 풍성히 누리며 살아가라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죄를 범한 이후, 다른 피조물도 함께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피조물들이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를 보면 우리 인간이 제대로 살아가는 것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습니다.
자연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 좋은 계절입니다.
청춘처럼 솟아오르는 봄의 기운을 바라보시면서 창조의 섭리를 느끼는 ‘리멘(limen)의 시간’을 통해서 한 단계 성숙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김민수 목사)
*limen = 한단계 나아가기 위한 ‘기다림의 시간’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명사 :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