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칼럼

한 겨울에 피어나는 수선화

  • 관리자
  • 2019-12-01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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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피어날 수선화가 눈에 아른거립니다.
겨울이 깊어가는 데 무슨 꽃 타령인가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제주도에서 목회하던 종달교회 돌 틈에 피어나던 수선화는
12월 1일이면 약속이나 한 듯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이 12월 1일이니, 그곳 어딘가에는 수선화가 피었을 것입니다.

겨울에 피어나는 수선화,
그는 참으로 대견해 보입니다.
제주도가 아무리 남도요, 따스하다고 해도
겨울바람은 육지 못지않게 매섭습니다.
그가 대견해 보이고 사랑스러운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한의 겨울 추위를 이기고 피어났기 때문입니다.


겨울의 상징은 고난입니다.

고난 속에서 저렇게 예쁜 꽃을 피우는 수선화를 주신 하나님,
하나님은 겨울에 피어나는 수선화를 통해서
우리에게 어떤 말씀을 주시고자 하는 것일까요?
그 말씀이 들리시나요?

"저들에 핀 꽃, 겨울에 피는 꽃을 보아라.
저 작은 꽃이 한겨울에도 넉넉하게 꽃을 피웠는데
너희 삶에 다가오는 고난, 그것도 넉넉히 이겨나갈 수 있지 않겠니?
고난이 왔을 때 이겨낼 수 있으니까 사람이다.
그리고 나는 단 한 번도 너희가 이기지 못할 고난을 준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단다.
견딜만한 아픔, 그것은 너희의 삶의 지평을 넓혀주고 깊어지게 하기 위함이란다.
그러니 그것도 감사할 일이란다. 범사에 감사!“

그래요.
고난, 그것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지요.
그리고 그 고난을 이기게 하심으로 영광 받으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김민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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