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칼럼

모든 것은 빛난다

  • 관리자
  • 2016-05-15 1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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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수 목사의 신앙 에세이 – 『모든 것은 빛난다』

 

『모든 것은 빛난다』라는 책에서는 이 시대를 ‘허무함’과 ‘어둠’이 지배하는 시대라는 점을 밝힙니다. 그러나 허무하고, 어두운 시대임에도 여전히 살아 있고, 빛을 내는 존재가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예술에 대한 윌러스의 말을 인용해 봅니다.

 

‘이 시대가 어둡고 어리석은 시대라는 점에 동의할 겁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얼마나 어둡고 어리석은지를 극화해서 보여주는 그런 소설이 필요할까요? 어두운 시대에서 좋은 예술에 대한 정의는, 시대의 어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살아 있고 빛을 내는 인간적이고 마법적인 요소들에 대해 심폐소생술을 가해주는 그런 예술일 겁니다.’(p.62)

 

이 부분을 읽다가 망치로 얻어맞은 듯, 책 제목대로 ‘어떤 빛’을 봅니다. 예술뿐 아니라, 설교에도 이 말은 같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대의 어둠을 토로하고 마는 설교가 아니라, 시대의 어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에 심폐소생술을 가해주는 설교, 그런 신앙은 무엇일까?

이 말은 서론에 해당하는 글에서 자기 확신형 인간이 가지는 맹점과 맞닿아있는데 ‘헛된 자신감으로 충만한 사람은 대개 자신의 어두운 기원을 감추고 있다(일종의 자기기만)’는 말과 통합니다. 자신이 어두운 기원을 감춤으로 보지 못하니, 그 어둠 속에서 빛나는 그 무엇도 볼 수 없으므로 결국, 광신적인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고, 그 광신적인 삶을 강요하는 인간이 되는 것이지요.

예수님은 끊임없이 어둠을 극화해서 보여준 것이 아니라 빛을 보여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어두운 세상에서 빛나는 존재입니다.*

 

(김민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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