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칼럼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 관리자
  • 2023-01-0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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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새해에는 하루 또 하루 가지런해야겠다
세상이 어지럽지만 나 또한 정연하지 못했구나 
새해에는 하루 또 하루 고요해져야겠다
세상이 소란하지만 나 또한 소음을 더했구나 
새해에는 하루 또 하루 멀리 내다봐야겠다
세상이 숨 가쁘지만 나 또한 호흡이 짧았구나 
새해에는 하루 또 하루 기품 있어야겠다
세상이 현란하지만 나 또한 단아하지 못했구나 
그리하여 새해에는
내 삶의 가장 깊은 곳에 온전히 집중해야겠다 
하루하루의 반복에 의미를 더해가고
내가 해오던 일들을 새롭게 빛내야겠다


-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새해 다짐’

*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구정이 있는 덕분에 우리는 가는 해와 오는 해 사이에서 살아갑니다.
아직도 ‘새해의 다짐’을 하지 못한 분들께서는 구정이 오기 전에 숨을 고르시고, 새해를 계획하십시오.
그냥저냥 맞이하는 날과 ‘이렇게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한 날은 다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의 의미는 ‘자기를 돕는 자’를 하늘도 돕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하늘이 도와주려고 해도 스스로 자기를 돕지 않는다면, 하늘도 어쩔 수 없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를 도우실 준비를 다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미처 구하지 못하여도 필요한 것을 아시고, 우리가 구할 때 미처 알지 못하던 것까지도 채워주십니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렇게 살아가기 위해 수고하며 하나님께 구하는 것,
그것이 자기를 돕는 것입니다.

시인은 자기에게 온전히 집중하겠다고 합니다.
그것도 참 좋은 일입니다.

(2023년 1월 8일 주보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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