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목마름의 시래기,
물에 담그니이내 통통 부들부들
오랜만에 해갈,
죽은 줄 알았던 몸의 소생
그러나이제부터 온전한 죽음,
어쩌면
말라 지쳐버린 그 삶이 너무도 힘들어
간절히 아주 간절히 오늘을 기다렸을지도 모른다
제 스스로는 끊지 못한 삶,
맛난 반찬과 뜨거운 시래기 국밥으로
배고픈 이들의 배를 채워 보시하니 이것이 영생의 삶
기도
주님, 의에 주리고 목말라하는 이들에게 복을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