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도
냇가에서 종이배를 띄우고 노는 아이들이 있나요?
종이배 접는 방법은 아나요?
내가 만난 종이배는 물이 무서워서 광장에 정박되어 있었죠
종이배에 이름은 '미안해...'
개울을 떠내려가다가 뒤집어지거나 물에 젖어 가라앉는 종이배처럼
그 큰 배가 그렇게 기울어 침몰하다니요
그리고 그걸 그냥 구경만 하듯 지켜만 보다니요
혹시라도
광장에 종이배를 띄우면 가라앉은 배가 기적처럼 돌아오지나 않을까,
별이 된 친구들이 돌아오지는 않을까,
여전히 꿈이고 바람이어야만 하는 것일까요?
진실을 밝히는 일이......그래서 '미안해...'
기도
주님, 감추어 둔 진실 없는 세상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