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절 묵상 025 / 장작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환난을 자랑합니다. 우리가 알기로, 환난은 인내력을 낳고, 인내력은 단련된 인격을 낳고, 단련된 인격은 희망을 낳는 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로마서 5:3,4).
처음으로 연록의 새싹을 내던 날,
햇살은 알맞게 따스했고, 바람은 부드러웠으며,
하늘은 맑고, 밤하늘의 별은 신비롭게 빛났을 것이다
나무가 바라보는 세상은
따스하고, 부드럽고, 맑고, 신비로웠으므로
나무도 그렇게 살아갈 것으로 믿었다
봄에는 연록의 새순으로 빛나고,
여름에는 쉴만한 그늘이 되고,
가을에는 들짐승 날짐승들에게 줄 열매도 맺고,
겨울에는 봄과 여름과 가을을 위한 묵상을 했다
그러나 어느 날,
그의 몸을 파고 든 도끼와 톱날은 그를 자르고 갈랐다
하지만, 그런 상처에도 나무는 어둠을 담지 않았다
기도
주님, 내 삶에서 겪는 고난을 디딤돌로 삼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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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통나무를 길게 잘라서 쪼갠 땔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