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칼럼

[창조절 묵상 19] 자루

  • 관리자
  • 2022-10-06 0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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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루는 스스로 무거우면 안 된다

자루는 재 홀로 설 수 없다

서고자 한다면, 뭔가를 채워야 한다

자루의 이름은 '자루'지만, 그의 이름은 담긴 것에 따라 바뀐다

감자를 담으면 감자자루,

콩을 담으면 콩자루,

구기자, 오미자, 당귀, 녹각, 천궁, 백출......

저마다 자루에 담겨 옹기종기 모여있다

자루의 힘이라면,

뿔뿔이 흩어지거나 저 혼자 따로따로 존재하는 것들을

한 곳에 모아두는 것

강제하는 감옥이 아니라,

저마다 자루에 들어있는 것들도 흡족한 사랑방 같은 것

 

기도

주님, 나를 세우는 것이 선한 것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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