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칼럼

제107회 새역사 70년, 기장총회 유감

  • 관리자
  • 2022-09-21 09:12:00
  • hit419
  • 222.232.13.47

제107회 새역사 70년, 기장총회 유감

 

1953년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온갖 바리새주의로부터의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새역사 70년, 주의 사랑으로 우리를 구하소서!’라는 총회의 주제가 무색하게도
‘주의 사랑을 구할 뿐’, 주의 사랑을 실천할 생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총회 둘째날 아침
‘성소수자목회연구위원회존속’의 건과 ‘기후정의위원회의 상임위원회 신설의 건’이 정치부에서 부결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성소수자와 관련된 신학적인 논의’조차도 하지 못하게 막는 구태와 하나님의 창조세계의 파괴로 인한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가 현실화되는 시점에서도 ‘기후정의’를 위한 교단의 정책을 만들 상임위원회조차도 부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장교단의 빛이 꺼진 것은 아닌가 싶었습니다.

지난 70년 기장교단은 양적인 부흥도 이루지 못했을 뿐 아니라 성숙한 교단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온갖 구호만 그럴 듯 했지, 내용은 온갖 구태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지난 70년, 교단의 재산은 정치꾼들이 다 팔아 제 호주머니를 챙겼고,
신학선생들은 남의 지식이나 팔아먹으며 신입생 모집도 되지 않는 3류 신학교를 만들었습니다.
교단의 정치꾼들은 자리싸움에만 관심이 있었고,
교단의 비전에는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한신대학교, 총회교육원, 총회(과거에 이 세 기관은 기장을 일끌어가는 삼두마차라고 했습니다.)는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세상이 거꾸로 가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말씀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아갈 때에도,
우리 교단만큼은 바른 길을 걸어가길 바랐습니다.
그리고 교단에 속한 한남교회도 그런 교회로 서가길 기도하며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총회에서 들려온 소식은 심히 유감입니다.
이미 세계교회들은 성소수자들에 대한 입장을 신학적으로 정립했음에도 논의조차도 하지 못하게 하고,
당장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앞에서도 상임위원회 하나 신설하지 못하게 한 총대들의 결정은
후대에 아주 부끄러운 일로 남을 것입니다.*

 
게시글 공유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