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칼럼

창조절을 맞이하며

  • 관리자
  • 2022-08-25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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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이 발치에 한가득 뿌려져 있는 세상이라는 세계관을 처음 짖어낸 것은 딸기였다. 선물을 행위를 통해서가 아니라 공짜로 온다. 내가 손짓하지 않았는데도 내게로 온다. 선물은 보상이 아니다. 우리는 선물을 제 힘으로 얻을 수 없으며 자신의 것이라고 부를 수 없다. 선물을 받을 자격조차 없다. 그런데도 선물은 내게로 찾아온다.’
-Robin Wall Kimmerer ’향모를 땋으며‘ 중에서-
 

어느새 아침저녁 공기에는 가을기운이 서려있습니다.
폭염과 폭우로 정신없이 지내는 사이에도 자연은 그렇게 무심하게 ’가을‘이라는 선물을 들고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토박이 지혜와 식물이 가르쳐준 지혜를 가진 ’로빈 월 커머러‘는 선물에 대하여 ’제 힘으로 얻을 수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만들지 않은 것을 ’자연‘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자연은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기 전에 자연을 창조하시고, 인간으로 하여금 자연의 질서를 따라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인간에게 자연을 선물로 주신 것이지요. 그러나 인간은 그 선물을 제대로  받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플라스틱쓰레기, GMO식품, 공장식 축산, 인수전염병‘등 수많은 난제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100년 전 80%가 야생이었던 지구는 현재 20%만 야생의 상태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창조의 질서로 세우신 ’자정능력‘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이제 돌이키지 않으면 인류의 미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 아름다운 초록별도 더는 우주에 존재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제 창조절(9월부터)이 시작됩니다.
모든 피조물들이 새롭게 창조되길 소망하며, 자신의 마음 밭부터 쟁기질을 시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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