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마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고
나라와 나라가 칼을 들고 서로를 치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군사훈련도 하지 않을 것이다(미가 4:3)
1950년 6월 25일 새벽 발발한 한국전쟁이후 7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한반도에서 3년 동안 진행된 전쟁에 세계16개국 1백36만 명이 참전했고,
전사 4만1천명, 부상 16만 명, 실종자 600만 명, 이재민 370만 명, 납치된 사람들 20만 명,
전쟁고아 10만 명, 이산가족 1천만 명이라는 엄청난 피해를 당했습니다.
당시 인구가 2천만 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한반도가 초토화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재건에 성공했고, 선진국 대열에도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는 전쟁의 공포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분단의 세월 남과 북은 서로 대립하며 각 정권의 정치적 이익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분단 상황을 이용해 왔습니다.
그로인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피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2022년을 살아가는 우리는 ‘선제타격론과 북핵개발’이라는 섬뜩한 단어들 앞에 서있습니다.
한국의 전투력은 세계 6위이며, 이미 핵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북한은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조차도 어쩌지 못하는 군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한반도는 지정학적인 위치로 인해 해양세력(미국, 일본 등)과 대륙세력(중국, 러시아 등) 모두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곳이기에, 평화통일의 길은 요원하기만 합니다.
만일, 한반도에 전쟁이 난다면 남북한 모두 필멸할 것이며,
열강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될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정도로 무너질 것입니다.
이런 상황임에도 ‘전쟁’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조국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2022년 6월 26일 주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