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칼럼

하나님께서 거룩하신 낭비를 하셨으니

  • 관리자
  • 2022-04-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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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서 정말 소중한 것은 다 공짜다.
나무 열매도 산나물도 아침의 신선한 공기도
눈부신 태양도 샘물도 아름다운 자연 풍경도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것들은 다 공짜다.
(박노해 ‘다른 길’중에서)


우리가 공짜로 누리는 것은 모두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시고, 그것만큼은 돈 없이 값없이도 얻게 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누구에게나 주어진 선물을 독점하는 이들이 생겨났습니다.
‘먹고, 입고, 마실 것’이 무기가 되었고, 누군가는 필요 이상의 것을 누리며 부족함 없이 살아가지만,
누군가는 최소한의 필요도 채워지지 않아 고단한 삶을 살아갑니다.

기아로 시달리는 이들이 지구상 전체 인구의 11%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들이 본래 살던 땅은 풍요로운 땅이었지만, 제국주의의 침략과 수탈의 역사가 그들의 땅을 황폐화 시켰습니다.
게다가 11% 중에서 65%에 해당하는 곳은 분쟁(전쟁)으로 인해 극심한 식량부족국가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은 한 인간이 삶을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풍요로운 세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탐욕이 작용하면서 한 쪽은 너무 많고, 한 쪽은 너무 적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진 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사는 가난한 이들을 무시하는 방향으로 기록됩니다.

이런 시대에 하나님은 믿는 자들을 부르시어
“내가 거룩한 낭비를 하였으니 너희도 ‘거룩한 낭비’를 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거룩한 낭비, 그것은 나눔입니다.

(2022년 4월 3일 주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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