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의식이란 가정(假定)들의 집합체다.
우리의 뇌는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정(假定), 전제, 상식,
이론에 기초하여 입력된 정보를 뛰어넘는 추론들을 해나간다.
가정은 ‘주어진 정보를 넘어서게 하는’ 강력한 힘으로 작용한다.
인격이란,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정의 격(格)이라고 할 수 있다.
인격은 도덕적 완성의 정도가 아니라 한 개인이 세상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가정들의 정확성과 품격의 문제다.
그러므로 인격수양이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정들을 점검하여 나쁜 가정을 좋은 가정으로,
근거가 없는 가정을 정확한 과정으로 바꾸어가야 한다.
-굿 라이프(최인철) 중에서 일부 요약발췌-
가정(假定)은 사실이 아니거나 분명하지 않을 것을 사실인 것처럼 인정하는 것이다.
가정은‘사실이 아닌 것’이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사실인 것처럼 인정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가정은 우리의 삶을 유익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남들과 비교를 통해 경험하는 우월감이 행복의 원천일 것이다’라고 가정했던 연구자가 있었다.
그는 가정을 확정하기 위해 미국 최고의 명문대 학생들 중에서도 아주 행복하다고 주장하는 학생들을 인터뷰했다.
그런데, 그 학생들의 대답은 “비교요? 잘 안하는데요?”였다.
그의 가정은 잘못된 것이었다.
그러나 가정이 반드시 어떤 연구결과를 통해서만 밝혀지는 것은 아니다.
가정에는 긍정적인 가정과 부정적인 가정이 있다.
예를 들어 자기가 지각하면 이유가 있지만, 다른 사람이 지각하면 게으르기 때문이라고 가정하는 것이다.
내로남불식의 가정, 이것은 아름다운 가정이 아니다.
품격 있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은 좋은 사람이 훨씬 많을 것이라는 가정,
여전히 세상은 아름다울 것이라는 가정, 나 한 사람의 변화가 미미할지라도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라는
가정을 품고 사는 사람, 그런 사람이 자신뿐 아니라 주변까지도 행복하게 할 것이다.*
-굿 라이프(최인철) Part03/ 품격 있는 삶 부분을 10회에 거쳐 연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