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여행은 인생을 바꾼다.
새롭고 낯선 환경을 의도적으로 접하려는 노력의 대가는 한 개인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로인해 새로운 사상과 예술을 역사에 남겼으므로
여행을 통해서 개인의 인생뿐 아니라, 사회의 변화까지도 이뤄지는 것이다.
여행은 개방성(openness)과 관련된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한 개인의 정신적 경험적 삶의 넓이와 깊이,
그리고 독창성과 복잡성’이라고 정의한다.
의식의 개방성과 경험의 개방성, 인간의 품격을 판단하는 데 이만한 잣대도 없다.
편협한 사고, 외부 세계와의 단절, 새로운 사상과 예술에 대한 무관심,
동일성에 대한 압력은 우리의 정신을 폐쇄적으로 만든다.
-굿 라이프(최인철) 중에서 일부 요약발췌-
‘여행의 목적은 다시 돌아오기 위한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여행’은 ‘지금 여기’에서 ‘낯선 곳’으로 가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단지 지역적인 이동만이 여행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낯선 세계’로 나아가는 것을 포함한다.
건강한 신앙인으로 살아가려면,
편협한 믿음에서 벗어나려면 새로운 신학적인 사상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신앙은 굳건한 믿음 위에 세워지는 것이지만,
그 굳건함이라는 것이 개방성을 상실한 것이라면 ‘화석화’될 수밖에 없다.
나무는 끊임없이 물을 빨아들이고 배출을 해야 자란다.
물을 배출하길 멈추고, 물을 빨아들이기를 멈춘다면 이내 죽을 수밖에 없다.
신앙도 다르지 않다.
신앙의 여행을 두려워하지 말라.
품격있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면, 둘째로 ‘여행의 가치를 아는 삶’을 살아야 한다.*
-굿 라이프(최인철) Part03/ 품격 있는 삶 부분을 10회에 거쳐 연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