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홀로서인 동시에 더불어서의 존재입니다.
유한성을 가진 존재인 동시에, 영원성을 품은 존재요, 이 땅에 발을 딛고 살지만,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존재인 것입니다.
이런 이중성은 ‘홀로’와 ‘더불어’의 존재로 살아가야 비로소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음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 삶’에 관한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이렇습니다.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기에 한 개인이 성숙하고 건강한 인격체로 살아가려면
이웃(타자)과의 관계성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인간이 자연을 함부로 대한 것 때문입니다.
인간과 자연의 연결고리를 인간이 파괴하자
코로나 19, 오미크론이라는 바이러스가 창궐하여 인간을 공격하게 된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위기의 시대에는 반드시 사회적 약자들을 향한 ‘혐오와 차별’이 기승을 부린다는 것입니다.
집단의 결집을 위해 가해자는 자신들의 폭력에 대항할 수 없는 약자들을 혐오하고 차별하며,
위기의 책임을 그들에게 돌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폭력행위는 자신에게 고스란히 돌아온다는 것이 인류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입니다.
새해에는 마음의 눈을 뜨셔서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으며,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창세 전에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귀한 뜻을 가지시고 내어주신
소증한 피조물이라는 생각을 품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이런 생각들을 품은 사람들이 많아져야
‘어두움 후에 빛이오며’라는 간절한 우리의 소망이 이뤄질 수 있을 것입니다.*
(2022년 1월 2일 주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