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칼럼

나그네를 받아들이라

  • 관리자
  • 2021-11-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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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음이니라.”[신명기 10:19]

성서에는 ‘나그네 환대’에 관한 말씀이 반복되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선조는 유목민이요, 이방 땅에서 노예로 살았으며, 광야에서 떠돌이 생활을 했던 민족입니다.
이런 역사의 과정에서 ‘나그네 환대’는 당연한 것이었고,
나그네를 환대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영접하는 일이기도 했던 것입니다.

빅토르 위고는 “서로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사랑은 이웃사랑의 핵심으로 이웃을 향한 자선과 애덕을 말합니다.
빅토르 위고는 ‘서로 사랑’함을 통해서 영성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사랑해야할 이웃, 그는 낯선 사람 즉, 나그네입니다.

‘나그네’는 낯선 자입니다. "
익숙하지 않은 낯선 자를 환대하는 일,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낯선 자 나그네를 받아들이라고 하시니 우리는 그렇게 할 뿐입니다.

그런데 이 ‘낯선 자’가 꼭 사람만일까요?
이것은 단순히 사람에 관한 것만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신이 점점 쇠약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아주 낯선 일이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이 낯선 것에 대항하느라 이런저런 영양제도 먹고, 관리를 하지만,
결국 점점 쇠약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저도 몸 여기저기에서 신호를 보내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맨 처음에는 화가 났지만, ‘쇠약함을 받아들이는 것’도 ‘나그네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점점 쇠약해지는 몸,
그것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니 육체의 연약함도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범사에 감사!!!  

(2021년 11월 21일 주보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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