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친절히 대하며, 불쌍히 여기며,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과 같이, 서로 용서하십시오(에베소서 4:32).
어떤 사람이 자기 삶의 발자국이 남아있는 길을 돌아보았다.
그 길에는 선명한 발자국이 찍혀있었는데 한 사람 혹은 두 사람이 걸어간 흔적이었다. 생각해 보니 두 사람이 걸어갔던 흔적이 남아있는 시간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고, 홀로 걸었던 흔적이 남아있는 시간은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었다. 하나는 자기의 발자국이었고 다른 하나는 자신이 사랑하고 의지하는 신의 발자국이었다. 그는 물었다.
"신이시여, 제 삶이 가장 힘들었던 시기엔 어디에 계셨습니까?"
"너와 함께 있었다."
"그런데 왜 발자국이 하나뿐입니까?"
"그땐 내가 너를 업고 걸어갔단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헌신과 노동을 ‘그림자 노동’이라고 한다.
우리는 수많은 ‘그림자 노동의 은혜’로 살아간다.
이것을 갚는 일이 곧 친절과 선행이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 생명이 있는 것들을 친절하게 대하고,
선행을 베푸는 일이 바로 그림자 노동의 은혜를 갚는 일이다.
기도
주님, 그림자 노동으로 인해 살아감을 깨닫고 감사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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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에서 보내주시는 메일링과
다소 차이가 있어 맞추기 위해 18일 이후의 묵상은 주말부터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