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심는 사람이나 물주는 사람은 아무것도 아니요,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고린도전서 3:7).
고추는 따고,
벼는 베고,
콩은 털고,
옥수수는 꺾고,
감자는 캐고,
상추는 솎고,
알밤은 줍고,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추수하지만, 기쁨이야 다르지 않다.
추수의 기쁨을 누리려면,
땀 흘리며 씨앗을 뿌린 수고한 손길들이 있어야 하고,
자라게 하시는 분께서,
땅과 하늘과 바람과 햇살과 구름과 별과 이슬과 비와 달 모두 더불어
땀 흘리게 하셨나니, 작은 열매 하나에 온 우주의 기운이 충만한 것이다.
우주의 충만한 기운은 저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니,
추수하는 방식도 저마다 다른 것.
기도
주님, 똑같지 않고 다른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닫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