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칼럼

7월은, 치자꽃 향기와 함께

  • 관리자
  • 2021-07-0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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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절반을 보내고 새로운 절반을 시작합니다.
청년의 계절을 코코족 인디언들은 ‘열매 속에 빛을 간직하는 달’이라고 불렀답니다.
마음속에 품고 있는 ‘빛’이 있어야, 그 ‘빛’이 발현될 때에 삶이 빛나게 될 것입니다.
자기 안에 있는 빛, 그 빛을 발견하는 사람은 위대한 사람입니다.
 

자기 안의 빛, 그것은 삶의 향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해인 수녀는 ‘7월은 치자꽃 향기와 함께’라는 시에서 이렇게 노래합니다.
 

7월은 나에게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중략)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만이라도 내가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화할 수 있다면
그가 지닌 향기를
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
설레일 수 있다면...(하략)

 

누구나, 삶의 향기를 품고 살아갑니다.
그 ‘누구나’에는 ‘나’도 포함됩니다.
내게서 풍겨나는 삶의 향기가 치자꽃 향기처럼 그윽하고 진하려면,
마음 속에 ‘빛’을 간직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 ‘빛’은 무엇입니까?
우리 안에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내 삶에서 그 분이 빛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빛난다면, 썩어지는 냄새요,
그가 빛난다면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며 사는 것입니다.

7월은, 치자꽃 향기와 함께.

(2021년 7월 4일 주보글/ 김민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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