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칼럼

'답게'산다는 것

  • 관리자
  • 2026-08-0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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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는 우리에게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성공의 공식이 아니라 때입니다.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거둘 때가 있습니다. 웃을 때도 있고 울 때도 있으며, 붙잡아야 할 때도 있고 놓아주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때를 살아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숙한 삶은 원하는 삶을 사는 데 있지 않습니다.
주어진 삶을 사랑하는 데 있습니다. 행복은 모든 것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데 있지 않습니다.
오늘 내게 맡겨진 삶을 정성껏 살아내는 데 있습니다.


'답게' 산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린아이는 어린아이답게 살아야 합니다.
마음껏 뛰놀고, 배우고, 실수하며 자라야 합니다.
청년은 청년답게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중년은 중년답게 책임을 감당해야 하고,
노년은 노년답게 삶을 깊이 이해하고 다음 세대를 품어야 합니다.
어느 시기가 더 귀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모든 때는 저마다의 아름다움과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는 자꾸 내일을 준비하느라 오늘을 잃어버립니다.
그러나 인생은 오늘을 살아낸 사람에게만 내일이 됩니다.
오늘을 대충 살아놓고 내일이 달라지기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이라는 하루가 모여 한 주가 되고, 한 달이 되고, 한 해가 되며, 결국 한 사람의 인생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을 정성껏 살아야 합니다.
지금 맡겨진 일을 성실히 감당하고,
지금 만난 사람을 귀하게 여기며,
지금 허락된 시간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삶을 존중하는 일입니다.


결국 '답게' 산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내게 맡기신 계절을 그 계절답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오늘은 내일을 위한 준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의 완전한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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