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칼럼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 관리자
  • 2025-10-2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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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드러난 결실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손길을 기억하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밥을 짓는 손, 청소하는 손, 새벽을 여는 손,
그리고 이름 없이 교회를 지키는 손들—
그들과 연결되어 있기에 우리는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상은 그들을 드러내지 않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수고를 기억하십니다.

철학자 프레드 거겐은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대신 
“나는 연결되어 있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감사는 바로 그 연결의 자각입니다.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은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 위에 서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자연 또한 묵묵히 세상을 섬기는 하나님의 동역자입니다.
빛과 바람, 흙과 비—그들의 ‘그림자 노동’이 없었다면, 
우리는 오늘의 열매를 거둘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일하십니다.
감사는 그 보이지 않는 은총을 알아차리는 영적 감각이며,
관계를 회복하는 신앙의 언어입니다.
추수감사주일에,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숨은 손길, 그림자 노동에 감사하며,
보이지 않게 동행하시며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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