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칼럼

전도서 묵상 41 – 산 자의 특권(9:3-6)

  • 관리자
  • 2025-08-1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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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묵상 41 – 산 자의 특권(9:3-6)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일 가운데 한 가지 불행이 있다.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닥친다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고,
살아 있는 동안 어리석음이 그들 안에 있으며,
그 뒤에는 죽은 자들에게로 가야 한다.
살아 있는 모든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다.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다.
살아 있는 사람은 죽을 것을 알지만,
죽은 자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다시는 갚음도 받지 못하니,
그들의 이름조차 잊혀진다.
그들의 사랑과 미움과 시기마저 사라졌고,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일에 그들은 다시는 참여하지 못한다.”
(전도서 9:3–6)

 

전도자는 ‘해 아래’에서 가장 불행한 진실 하나를 말한다.
모든 사람에게 죽음이 똑같이 찾아온다는 것.
의인도, 악인도, 지혜로운 자도, 어리석은 자도 예외가 없다.
살아 있는 동안 사람의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고,
어리석음이 그 안에서 역사한다.
그 뒤에는, 누구든 죽은 자의 길을 간다.

그러나 전도자는 뜻밖의 선언을 한다.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다.”
사자는 위엄 있고 강하지만 죽었다면 아무 힘이 없다.
개는 비천하게 여겨질지라도 살아 있다면 여전히 움직일 수 있다.
살아 있다는 것, 그것 자체가 가능성과 희망의 다른 이름이다.
살아 있는 사람은 자신의 죽음을 안다.
죽음을 아는 자만이 오늘의 삶을 깊이 살 수 있다.

죽은 자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더 이상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질투할 수도 없다.
이 땅에서 벌어지는 어떤 일에도 다시는 참여할 수 없다.
이 말은 허무를 강조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살아 있는 지금’의 절박한 가치를 일깨운다.
죽음 이후에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오늘 사랑하고, 오늘 화해하고, 오늘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아야 한다.

죽음은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만든다.
그러나 산 자에게만 주어진 특권이 있다.
그 특권은 ‘살아 있음’ 자체다.
살아 있는 동안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으며, 삶을 바꿀 수 있다.

기도
하나님,
저에게 주어진 오늘의 호흡을 감사하게 하소서.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 살아 있는 지금을 온전히 살게 하소서.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게 하시고,
회개할 수 있을 때 회개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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