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칼럼

모든 것이 공짜입니다

  • 관리자
  • 2024-11-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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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서 정말 소중한 것은 다 공짜다.
나무 열매도 산나물도 아침의 신선한 공기도
눈부신 태양도 샘물도 아름다운 자연 풍경도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것들은 다 공짜다
[박노해/ 다른 길 중에서]

 

인류가 수렵채취로 살아오던 시절의 이야깁니다.
모두 공짜이던 것인데, 오늘날에는 공짜로는 얻을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열매도 산나물도 샘물도 요즘은 대부분 돈을 주고 사야만 하고,
미세먼지로 인해 아침의 신선한 공기나 눈부신 태양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보려면 시간을 내서 외곽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것들은 여전히 공짜입니다.
사람들에게는 공짜라고 하면 귀하게 여기지 않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이들은 공짜로 주어지는 것들에 대해 감사하고,
감사의 근원을 알고 그것을 주신 분께 감사합니다.
이런 이들은 자신이 땀 흘려 얻는 것들도 자신의 힘만으로 된 것이 아님을 알기에 또 감사합니다.
어찌 보면,
누구나 감사할 충분한 조건들이 있는데, 누구는 감사하고, 누구는 불평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고, 불평하는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것을 남과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비교’는 모든 감사를 잡아먹는 괴물입니다.
남과 비교하지 않는 것, 이것이 감사의 기초입니다,
 

하지만, 남과 비교하지 않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십시오. 쉽다면 누구라도 그렇게 하겠지요.
그래서 훈련해야 하는 것입니다.
비교하지 않기 위한 근력운동은 감사입니다.
한두 번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평생 해야 하는 운동입니다.
마치,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평생 운동해야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추수감사주일과 창립 69주년 기념 주일을 감사하며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시간이 있기까지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었지만,
꼭 필요한 것들은 모두 공짜였습니다.
한 해의 결실을 주시고 교회를 69년 동안 변함없이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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