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때가 있다.
실패와 좌절과 절망은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온 것이다.
더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므로 실패이고,
더는 내가 할 수 없으므로 좌절하는 것이고,
더는 빠져나올 수 없는 올무에 걸린 듯 하기에 절망하는 것이다.
그러한 때에는 잠시 멈추어 서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의 노력만 있었던 것은 아닌지,
아니면 노력하지도 않으면서,
하나님께서 알아서 해주시라고 한 것은 아닌지를.
하나님을 믿는 이들이라고 흔들리지 않고 사는 것이 아니다.
그들도 흔들리며, 하나님이 부재하시는 것과 같은 현실에서 더 많이 흔들리기 마련이다.
그렇게 흔들리면서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다.
하지만, 혼란스럽다.
하나님이 우리를 버린 것 같고, 우리의 청원을 거절하시는 것 같다.
이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미 모든 노력을 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흔들린다.
이때 침묵하시는 것처럼 느껴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이 있다.
그 방법은,
하나님이 이미 주신 말씀을 붙잡는 것,
하나님이 이미 주신 은혜를 상기하는 것,
하나님이 이미 주신 복을 세어보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기도하는 것이다.
'주님, 제가 해보니 여기까지입니다. 헛일 입니다.
당신이 도와주셔야 하겠습니다. 속히 오셔서 도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