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홀로 십자가를 지고 낙화한 동백같은 예수를 통해 나는 무엇을 보는가? 절망의 깊은 심연에서 비로소 발견하는 한줄기 생명의 빛, 희망의 빛은 꺼지지 않았다. 그래야 한다. 온갖 불합리성 속에서도 그것을 믿는 것이 믿음이다. 아직, 희망의 빛은 꺼지지 않았다. 그 빛을 더 환하게 밝히는 것은 깨어있는 한 사람이다. 그 한 사람은 너가 아니라 바로 나다. 그래야 한다. 그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