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6)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마 6:26~28).
‘공중의 새를 보라,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지 생각하여 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이 하나님의 계시의 원천이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두 가지 계시의 통로가 있습니다. 하나는 성령의 영감을 받아 문자로 기록된 성경이며, 다른 하나는 자연입니다. 이 둘은 계시의 근원이신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며, 하나를 이루어 같은 곳으로 흘러갑니다.
현대인들은 지나치게 문자에만 갇혀 살아가면서 자연을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는 능력을 잃어버렸습니다. 우리는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문자)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고후 3:6).”는 사도 바울의 경고를 돌아봐야 합니다.
김기석 목사는 ‘하나님의 숨을 기다리며’라는 글에서 이렇게 권고합니다.
"이익을 추구하느라고 닳고 닳은 마음, 속된 마음, 조금한 마음, 어지러운 마음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가끔 눈을 들어 하늘을 보라. 나무와 꽃 앞에 멈추어 서라. 산에 갈 수 없다면 공원에라도 나가 나무를 꼭 껴안아 보라. 마음이 평화로워질 것이다. 마음에 평화가 없는 사람은 세상을 평화롭게 할 수 없다.“
2023년 한해 열심히 사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곁에 무엇이 있는지 살필 겨를도 없이 살아오셨다면, 새해에는 가끔은 눈을 들어 자연 앞에 멈추어 서십시오.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걸어가야 할 길을 알려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