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칼럼

말씀과 꽃 015 / 봄맞이꽃

  • 관리자
  • 2021-01-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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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꽃 015 / 봄맞이꽃

[이사야서 52:7]
놀랍고도 반가워라! 희소식을 전하려고 산을 넘어 달려오는 저 발이여! 평화가 왔다고 외치며, 복된 희소식을 전하는구나. 구원이 이르렀다고 선포하면서, 시온을 보고 이르기를 "너의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 하는구나.


봄이 그리운 시간입니다.
코로나 19로 긴 터널 속에 갇혀있는 시간들 속에서 희망의 새순을 보듯 봄꽃들을 보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봄은 작고 힘없고 연약하다고 생각되는 것들로부터 옵니다.
봄을 가만히 살펴보면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는 말을 실감합니다.
나무도 가만히 살펴보면 작고 연한 가지에서부터 새순이 움터옵니다.

‘행복의 열쇠’라는 꽃말을 가진 꽃이 있습니다.
그 꽃은 ‘봄맞이꽃’입니다.
온 몸으로 봄을 맞이하는 꽃, 온 몸으로 봄을 맞이하니 행복함을 느끼고, 행복함을 느끼면서 ‘행복이란 이런 것이구나!’ 깨닫는 것이지요. 그래서 ‘행복의 열쇠’입니다.

아직 깊은 겨울입니다.
그러나 자연으로 나가 나뭇가지나 풀섶을 바라보면 봄을 준비하는 것이 보입니다.
오늘은 목련과 생강나무가의 꽃몽우리를 보았습니다. 
목련은 강추위도 이겨낼 만한 털옷을 입고 더운 듯 겉을 감싸고 있던 껍질을  벗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강나무는 곧 터질 듯 동글동글한 꽃몽우리를 가지마다 잔뜩 달았습니다.
목련과 생강나무의 꽃망울을 보면서 저는 완연한 봄에 피어나는 봄맞이꽃을 떠올렸습니다.
봄맞이꽃은 봄이 시작되는 시기에 피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봄이 온 뒤에 피어납니다.

봄, 봄, 이젠 돌이킬 수 없는 봄이다.
꽃샘추위도 봄바람에 날아가 되돌아올 수 없는
봄, 봄, 이젠 돌이킬 수 없는 봄이다.
아직도 깨어나지 못한 꽃들아, 피어나 봄맞이해라.
나도 겨우내 언 땅에 점점이 하얀 꽃을 뿌리며 피어나리니.

그렇습니다.
봄이 침묵하지 않는 한, 봄은 올 것이고, 꽃들도 피어날 것입니다.
코로나19도 곧 물러가고, 이전과는 다른 우리를 피워낼 것입니다.
아직 보이진 않습니다.
꽃샘추위도 남아있음을 압니다.
그러나 봄이 올 것이라는 사실을 의심하는 이는 없습니다.
이제 곧 희소식을 전하며 달려오는 사람처럼, 봄이 여기저기에서 달려올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그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시간을 우리는 살고 있는 것입니다. 힘내십시오.

동영상보기
https://youtu.be/u9q8sTNjY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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