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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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후 3주]먼저 사랑하신 하나님(PPT영상설교포함)

  • 관리자
  • 2023-06-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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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 후 세 번째 주일(20230618)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
로마서 5:1~8


사랑의 하나님께서 이곳에 오셔서 예배하는 모든 분들을 따스하게 품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안에 계시는 하나님께서 꼭 해결해야만 하는 우리 삶의 문제에 개입하셔서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해주시길 축복합니다.
 

■ 십자가의 도


오늘 우리가 읽은 로마서의 말씀은 ‘구원은 은혜요, 구원의 은혜는 소망을 이룬다.’는 주제의 말씀입니다. 구원이 은혜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구원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더 큰 은혜인 이유는 ‘우리가 그 사랑을 받을만한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이 구원의 은혜는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구원의 은혜가 누구에게나 소망을 이루는 것은 아닙니다. 그 십자가의 사랑을 믿는 이들, 받아들이는 이들에게만 소망이고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이들이 구원의 은혜 안에 거하시길 원하시지만, 십자가의 도가 어떤 이들에게는 소망이 아니라 미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장 18절에서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합니다. 똑같은 십자가인데, 누구에게는 미련한 것으로 보이고, 누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여러분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믿고 살아가시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주님 앞에 나와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 확신이 없다고 해도, 심지어는 억지로 이 자리에 나와 예배하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오늘 읽은 6절의 말씀이 여러분에게 임한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정해진 때가 되어 경건하지 않는 자들을 위하여 죽으셨습니다(롬 5:6).”



‘연약한 자들과 경건하지 않는 자’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 그것이 십자가의 은혜입니다.

예수님은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막 2:17)“하셨습니다. 우리가 병들지 않았고, 경건한 의인이라면 예수님도, 십자가도 아무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나는 병들지도 않았으며, 죄인도 아니라는 생각은 멸망의 길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심층신앙의 경지에 이르러 마음의 눈을 뜨면 ‘죄’가 보입니다. 마치 아침 햇살이 창으로 들어오며 그늘 속에서는 보이지 않던 먼지가 보이는 것처럼 빛이신 하나님 앞에 서면 보이지 않던 죄가 분명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앎의 깊은 경지에 들어가면 ‘모른다(무지의 지).’는 것을 아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우리가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에 우리를 사랑하신 것입니다. 
 

■ 이신득의(1)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아(1)’라는 말씀은 아주 중요한 말씀입니다.
의로워서 의롭다고 인정받은 것이 아니라, 믿으니까 의롭다고 인정받았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믿습니까?
먼저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세속의 땅에 오신 사건, 영이신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사건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사건입니다. 이 사건의 의미는 ‘성과 속’ 즉,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의 구별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이제 세속의 것, 땅의 것, 속된 것도 거룩한 것으로 나아갈 길이 예수 그리스도의 화육(incanation)으로 열린 것입니다. 이것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두 번째로,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십자가 사랑은 우리가 연약하고, 병들고, 죄인이었을 때에, 그 사랑을 받을만한 자격이 없을 때에 주어진 것이라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라고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은혜란, ‘하나님이 인간에게 베푸시는 사랑’입니다. 은혜는 위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이것을 ‘선제적인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합니다. 좀 쉬운 말로 풀면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입니다. 
 

■ 그리스도를 인하여(1)


세상에는 크게 나누면 두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사람과 거부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하나님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어떤 분들은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단절, 그것을 성경은 ‘죄’라고 이야기합니다.
히브리어로 ‘하타’, 헬라어로 ‘하마르티아’인데 의미는 ‘과녁을 벗어나다’라는 의미입니다. 과녁을 벗어난 삶에서 돌아서서 과녁을 향해 가는 것을 ‘회개’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회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일이요, 더불어 사는 것이요, 그것이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누립니다(롬 5:1).“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이루게 된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것’입니다. 이것을 믿는 것이 믿음이요,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나 살면서 단절된 모든 관계들을 청산하고 하나님과 더불어 살아갑니다.
 

■ 그리스도를 통하여(2)


2절의 말씀을 보십시오. ”우리는 또한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가 서 있는 이 은혜로 나아가게 되고 또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소망을 품고 즐거워합니다.“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거룩하신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인간도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할 때에든지 내 생각에만 의존하지 않고, 예수님을 통해서 하고자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우리의 일상을 살아가는 것, 중요한 삶의 결정을 하는 것,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를 통하여’입니다. 이렇게 살아가면, 우리의 삶이 즐거워집니다. 삶의 근원에서부터 기쁨을 얻길 원한다면 ‘그리스도를 통하여’ 살아가십시오. 삶의 근원에 있는 기쁨을 알게 되면, 당장 눈에 보이는 환난 뒤에 있는 인내와 연단과 소망을 알기 때문에 항상 기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 실망시키지 않는 소망(5)


”이 소망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에 부어졌기 때문입니다(롬 5:5)“

우리의 마음에 부어진 하나님의 사랑은 성령을 통해서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느낀다는 것은 ‘성령을 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이 사랑은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나타내셨다는 것입니다. 죄인이었을 때에도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이시니,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이들은 얼마나 사랑하실까요? 여러분, 이 세상의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소망을 품고(2) 즐겁게 살아가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소망은 절대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실망하고 좌절하는 이유는 세상의 가치관을 따라 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가치관은 영원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통달하면 허무를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인생무상’이 무엇입니까? 우리의 인생에서 항상성을 가진 것은 없다는 이야깁니다. 영원하지 않은 것은 실망을 가져오지만, 영원한 것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하늘의 소망을 붙잡고 살아가시는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통해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소망을 품고 살아가길 원하실까요?

첫째, 각자에게 주신 삶을 제대로 살아가길 원하십니다.
죄가 들어온 이후, 인간은 자기분열의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자기를 잃어버리고 타인과 비교하면서 불행한 삶을 살아갑니다. 가인이 그랬습니다. 하나님께 자신이 제사 드린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아벨의 제사와 비교함으로 결국, 자신이 지켜줘야 할 형제를 살해합니다. 이 세상은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며 남을 짓밟는 것을 성공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가짜입니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삶을 피워내는 것, 그것을 소망하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갚는 일입니다.

둘째, 이웃사랑 하시길 원하십니다.
하나님 사랑은 이웃 사랑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이웃 사랑이 없는 하나님 사랑은 ‘고르반 사랑’입니다. 부모에게 드려야할 것을 드리지 않고, 하나님께 드렸다고 하는 것이 ‘고르반’입니다. 이런 사랑을 하나님은 원하지 않으십니다. 이웃은 나 아닌 ‘너’로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을 넘어 자연 피조물까지도 이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이들에게 그 사랑을 전하시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지만 그것을 모르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깨우쳐주는 일이 복음전파입니다.
 

■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알기 전에 이미 우리를 아셨고, 우리를 먼저 사랑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선제적인 사랑’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깨닫는 순간, 우리의 삶은 달라지는 것입니다. 나 같은 죄인도 사랑해주셨는데 감사하지 않을 수 없고, 나 같은 죄인도 사랑해 주셨는데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며 살아갈 일도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사랑으로만 갚을 수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십시오. 그것이 먼저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하나님도 사랑하시는 나를 미워하지 마시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이웃을 미워하지 마십시오. 이렇게 살아가고자 할 때에 우리의 마음에 평화가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 평화를 누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거둠 기도]
우리를 먼저 사랑해 주신 하나님, 십자가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해 주신 하나님,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하나님께서 사랑해주시는 귀한 존재임을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나에 대한 자부심과 이웃에 대한 존중과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세상은 각자도생의 삶을 진리인 듯 가르치지만, 주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 진리임을 깨달아 알게 하소서.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갚는 일은 오로지 사랑함으로 가능함도 깨닫게 하셔서 사랑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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