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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 후 6주] 하나님이 자라나게 하시는 교회

  • 관리자
  • 2023-02-1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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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2일(주현 후 여섯째 주일)
하나님이 자라나게 하시는 교회
고린도전서 3:1~9


■ 한남교회의 전성기




사랑하는 한남교회 교우 여러분, 오늘 한남교회에서 드려지는 주일 예배가 몇 번째 정도인지 혹시 아시는지요?

1955년 11월 추수감사절부터 67년 동안 3484번, 추수감사절 이후 이번 주일까지 10여회, 그러니까 오늘 한남교회가 대략 3500번째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른 모임들까지 더하면 한남교회가 그동안 예배공동체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해 왔다고 자부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지금까지 예배공동체로 서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오늘 읽은 말씀에 비유된 바대로 ‘하나님의 동역자’들이 있었고, 밭과 건물에 해당하는 ‘교회와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교회를 위해 한결같이 헌신하고 봉사하신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께서 큰 복을 내려주시길 축복합니다.


■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교회


 

양적인 통계자료이긴 하지만, 세계 10대 교회 중에서 무려 한국의 5개 교회가 순위를 다투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대형교회들이 교회의 본질을 심각하게 훼손하면서 예수 정신을 잃어버렸고, 코로나19 이후 한국 교회들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예수 정신을 따라 살지 않은 교회들이 위기에 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안타깝게도 그 위기는 도미노처럼 한국교회 전반에 거쳐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신자유주의 광풍이 더해지면서 교회는 젊은 세대들에게 고리타분한 곳이 되어버렸고, 자연스럽게 신앙의 유산을 전수하는 일도 힘들어졌습니다. 이런 위기의 상황은 저희 교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과연 한남교회가 지금 제직을 맡고 계신 분들의 자녀들에 의해 유지될 수 있을지 우려가 됩니다. 그래서 교회를 향한 저의 기도제목은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교회가 되게 해 주십시오!”입니다.
 

■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려면



함께 생각해 보십시다.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려면, 교회학교가 든든히 서야 합니다. 교회학교가 든든히 서려면 부모들이 자녀들을 보내고 싶은 교회학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려면 좋은 교사가 필요하겠지요. 그리고 교육환경도 중요하고, 교사들과 자라나는 세대들을 전담할 교역자도 필요할 것입니다. 이상적인 것은 영아부, 유치부, 어린이부 저학년, 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청년회 별로 담당교사나 전담 교역자가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떻습니까?
일단은 교회학교를 전적으로 맡아서 헌신할 교역자도 없고, 교사도 없습니다. 거기에 부모 세대들에게도 신앙의 유산을 물려줘야 한다는 간절한 생각이 없습니다. 신자유주의 가치관에 취해 본인들조차도 제대로 신앙생활을 안 하는 판국인데 신앙의 유산을 전수하는 일이 뭐가 대수겠습니까? 이런저런 이유로 아이들은 교회로 보내지 않습니다. 사회기관이나 학원이나 학교처럼 세련되지 못한 교회학교에 대한 불평과 불만은 있지만 개선을 위해서는 아무 것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 재정문제가 가져오는 어려운 상황들



그렇다면 전담교역자라도 청빙을 해서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전담교역자는 그냥 오는 게 아니고 사례비를 줘야 합니다. 저희 교회가 토요일과 주일만 파트로 일하고, 사택을 제공하고, 장학금을 주는 조건으로 전도사를 구하는데도 구할 수가 없습니다. 신학생 수가 절대적으로 적은 이유도 있습니다만, 결국에는 무슨 문제일까요? 재정이 넉넉한 교회에서 저희 교회보다 더 많은 사례비를 준다고 하니까 그리로 가는 것입니다. 그것을 뭐라 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교역자를 예로 들었지만, 그 부분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교회를 관리할 사찰도 필요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고, 식당을 전적으로 맡아서 할 분도 구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그 외에도 재정적인 열악함으로 인해 우리가 해야 할 많은 일들을 축소하거나 포기하거나 겨우겨우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고 봉사하는 분들에 의해 겨우겨우 채워지고 있습니다.
 

■ 재정의 30%를 나누는 교회



지난 해 제가 제일 안타까웠던 것은 사마리아 헌금이 줄어서 대상자를 줄여야 하거나 다른 항목에서 사마리아선교를 위한 헌금을 대체해야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교회의 정관에 따라 재정의 30%는 선교비로 이웃을 위해 나누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도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교회가 세상에 나눔의 손길을 펼쳐야하는데 자체 유지를 위해서도 버거운 상황이니 선교도 위축될 수밖에 없으니 안타까웠던 것입니다. 하지만, 더 안타까운 것은 교인들의 경제생활이 헌금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워졌구나 하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 헌금과 관련한 두 가지 태도



어떤 조직이든 움직이고 운영되려면 비용이 필요한 것처럼 교회도 다르지 않습니다.
교회가 발 딛고 있는 곳은 저 하늘나라가 아니라 이 땅이기 때문에 교회의 일을 하는 데도 물질이 필요한 것입니다. 헌금과 관련해서 한국교회가 타락하는 데 기여한 두 부류의 교인이 있습니다. 한 부류는 헌금을 열심히 하지만 그 헌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관심이 없는 교인들입니다. 이들로 인해 대형교회가 교인들의 헌금을 사리사욕을 위해 사용하며 교회의 타락을 가져왔습니다. 다른 한 부류는 헌금을 하지 않는 부류입니다. 그냥 무임승차하겠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한국교회는 헌금도 하지 않는 분들이 여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알아서 하겠거니 해서도 안 되고, 지나쳐도 안 됩니다. 물질 자체는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습니다. 그것을 어떤 사람이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선할 수도 있고, 악하기도 한 것입니다. 사람의 문제이지, 물질의 문제가 아닙니다.
 

■ 예배는 몸만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여러분, 예배는 몸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예물’을 드리는 것이 전제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구약 시대의 제사에는 반드시 희생제물이 있었습니다. 초대교회가가 부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기초는 교인들이 모든 재산을 공유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도바울이 교회를 세우는 곳마다 부흥할 수 있었던 것은 물질적으로 조력하는 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6장 2절에서 바울은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 매 주 첫날에 드리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헌금은 교회의 필요를 위해 미리 준비해서 드리는 것입니다. 로마의 국교가 된 이후 교회는 교인의 헌금과 국가재정으로 운영되었고, 국가재정이나 부자들이나 성주들이 성전을 지어 헌납함으로 유럽지역의 교회들은 웅장한 성전을 짓게 되어 지금껏 웅장한 성당들이 많습니다. 
 

■ 제직의 의미



교회는 이 땅에 존재하므로 하나님의 일을 위한 선교 사업을 위해 재정이 불가피하게 필요합니다.
그래서 초대교회에서는 제직을 임명하고, 그들이 십시일반 교회의 재정을 감당했던 것입니다. 일 년 사업예산이 정해지면, 제직들이 분담하여 그 예산의 수입을 능력에 따라 나누어 채워야합니다. 그것이 제직의 의미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제직들 중에서도 헌금을 안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익명으로 헌금한다고 하는데, 익명의 헌금에 묻어가는 것뿐입니다. 어떤 분은 교회에 하지 않고 사회단체에 하신다고 하는데 이것은 마치 식당이나 카페에 가서 공짜로 밥 먹고 커피 먹는 무전취식과 다르지 않습니다. 조금 속된 말씀 같지만, 믿음이 좋고 신앙이 좋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면 지갑도 열리기 마련입니다.
건강한 신앙을 갖고자 한다면 교회재정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교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도 관심을 갖고, 한남교회의 재정이 허투루 사용되지 않도록 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십시일반 채워주는 것, 그것이 교회공동체에 속한 제직들이 감당해야할 일입니다. 엄밀하게는 이것이 싫으면 제직도 받으면 안 됩니다.
 

■ 한남교회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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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교회 2023년 예산이 얼마인지 아시는지요?
**입니다. 그런데 2022년 결산은 얼마였는지 아십니까? **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대기업 임원의 연봉도 안 되는 재정으로 두 명의 목회자 사례비를 주고, 교회와 사택 각종 공과금과 유지비를 내고, 선교비, 교육비, 예배비, 봉사비 등을 지출함에 있어서 풍족하게 할 수 있을까요? 예, 그나마 저희 교회는 부채가 없으니 겨우겨우 연명하는 것입니다. 모두 겨우겨우입니다. 장학금도 겨우겨우, 사마리아 헌금도 겨우겨우, 선교비도 겨우겨우, 예배비도 겨우겨우 아끼고 아껴야 마이너스 재정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꼭 해야 할 일들도 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특별히 교역자 수급에 애로사항이 많고, 예배를 드리는데 필요한 것을 최소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재정적인 어려움도 감사하고 있고, 교인들이 얼마나 어려우면 헌금을 제대로 하지 못할까 기도할 뿐입니다.
그러나 한 번 쯤은 재정이나 헌금에 관한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의 본문 말씀이 그와 연결된 말씀이기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 어머니의 헌금



오늘은 그동안 제가 하지 않던 헌금이야기를 했으니 ‘헌금’과 관련된 제 이야기와 헌금과 관련한 신앙고백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이고, 저희 가정은 경제적으로 그리 넉넉하지 못했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용돈을 받아본 적이 없고, 대학생이 되어 자취를 할 때에도 한 달에 만 원을 용돈으로 받았습니다. 그러니 용돈이 필요할 때 어떻게 했을까요? 중고등학교 때는 학용품 산다고, 참고서 산다고, 학원비 낸다고 거짓말을 좀 하기도 하고, 대학 다닐 때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쓰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덕분에 저는 식구들에게도 다 말하진 않았지만, 건축 현장의 노가다에서부터 3D업종에 해당하는 일까지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지나고 나니 모두 감사한 일이지만, 당시에는 사실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인데도 어머니는 토요일 밤이면 십일조 헌금, 감사헌금을 준비하시는 데, 다리미로 지폐를 정성껏 다려서 헌금봉투에 넣습니다. 그러면 저는 속으로 ‘용돈도 제대로 안 주시면서 너무 하시네, 용돈이나 좀 주시지’하는 생각에 서운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저는 교인들의 헌금이 어떤 것인지를 잘 압니다. ‘과부의 두 렙돈’과 같은 헌금으로 사례비를 받는 목회자가 어떤 생활을 해야 하는 지도 잘 압니다. 저는 목회자가 된 뒤에 교단의 총회교육원과 총회본부에서 16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기관에서 목회를 했습니다. 신학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그런 기관목회가 저의 적성에는 잘 맞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랬던 제가 지금 현장목회를 하고 있고 기관이나 교계단체에 기웃거리지 않고 엮으려 해도 엮이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 그리스도인의 경제정의



모든 종교기관은 교인들의 헌금으로 운영됩니다.
우리교회도 시찰회비를 위시한 상회비를 여러분의 헌금으로 냅니다. 그리고 그렇게 모인 시찰회비와 상회비는 노회, 총회, 한신대 등으로 보내집니다. 그러므로 기관에 시무하면서 사례비를 받는 모든 이들은 과부의 두 렙돈과 같은 헌금으로 사례비를 받는 것입니다. 모든 종교기관이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종교기관의 운영비는 투명하게 사용되어야 하고 바르게 사용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교회의 목회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경제정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관이 운영되는 과정에서 비자금관리라든지 이런 것들이 암묵적으로 행해지기도 하고, 단체장이 기관의 재정을 자기 맘대로 전횡하는 일들도 있고, 이상한 곳으로 흘러들어가는 돈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기관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기관에서 오랫동안 일하다보니 재정을 사용하는데 관여하고 결정해야하고 의견을 개진해야하는 위치에 서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저는 미운 털이 박히기 시작했습니다. 적당히 타협하면서 일을 했더라면 지금도 기관에서 일하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기관에서 교회의 헌금을 사적으로 유용하는 일이나 허투루 사용되는 일을 눈을 감거나 입 다물고 있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교인들의 헌금을 가볍게 생각하는 이들과의 갈등으로 사표를 낼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교단이나 기관에서 거의 재야입니다. 재야인사가 되니 편한 것은 있습니다. 교단의 정치나 뭐나 눈치 보지 않고 내 신앙의 양심에 따라 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럼으로 미움을 받기도 하지만 이렇게 살아가는 이유는, 모든 교인의 헌금은 과부의 두 렙돈이요, 어머님의 헌금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 성서일과(고린도전서 3:1~9) 



여러분,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에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요, 여러분은 하나님의 밭이며, 하나님의 건물입니다(고전 3:9)”라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도 바울과 아볼로요, ‘여러분’은 고린도교회교인들입니다. 그러니까, 사도 바울이 밭에 해당하는 고린도교회에 복음의 씨앗을 심고, 아볼로는 밭이 마르지 않게 물을 주었더니,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분은 자라게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지금 고린도교회는 가장 중요한 하나님은 뒤로 하고 서로 아볼로, 바울, 게바, 그리스도파로 나뉘어 싸우는 통에 교회가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항구도시의 유흥문화가 교회 안에 파고 들어와 교회가 무너질 지경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급하게 고린도교회에 편지를 쓴 것입니다. 제 아무리 좋은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하나님이 자라나게 하신들 밭이나 건물에 해당하는 ‘여러분’이 제대로 서지 못하면 아무런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살아있는 교회가 되려면, 자라나는 교회가 되려면 그 밭이 부드러워야 합니다. 
 

■ 교회가 교회되려면



돌짝밭, 길가, 가시밭이라면 제 아무리 좋은 씨앗을 뿌리고 가꾼들 자라지 못할 것입니다.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이시라도 그런 밭에서 씨앗이 자라게 하시지 않습니다. 굳어진 밭은 갈아야 하고, 가시덤불은 뽑아내야하고, 돌은 골라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교회의 일입니다. 교회가 그 일을 하려면 무엇이 필요합니까? 일꾼이 필요합니다. 그 일을 하라고 제직을 임명한 것입니다. 제직 중에서 그런 일을 하고자 자원하여 채워진다면 좋은 일이겠지만, 저마다의 경제생활과 일상의 삶이 있어 그 일에 전적으로 매달릴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 일을 누군가 대신 할 수 있어야할 것입니다. 그런 일에는 예산이 필요하기 마련이고, 예산은 헌금이 확보되어야 집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가 교회되게 하는 데에는 최소한의 물질이 필요합니다. 
교회는 천국에서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 땅에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하나의 조직입니다. 이 땅에 있는 조직들 가운데 재정 없이 온전히 설 수 있는 조직이 어디에 있습니까? 더욱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교회가 선교 사업을 한다고 했을 때, 그것이 재정이 문제와 어떻게 동떨어질 수 있겠습니까? 교우 여러분, 교회 재정에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여러분의 헌금이 제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꼭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재정이 부족해서 하지 못하는 일이 있다면 십시일반 헌금하여 채워주십시오. 그렇게 해야 한남교회가 부드러운 밭이 되고 건물이 되어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시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시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분들이 복 받는 것은 또한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한남교회는 여러분의 드린 귀한 헌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곳에만 사용되어 헌금하시는 분들마다 복을 누리게 되도록 힘쓸 것입니다. 
 

[거둠 기도]


과부의 두 렙돈을 귀하게 받으신 하나님, 우리로 하여금 재물을 얻을 수 있는 일터와 환경들을 허락하여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땀 흘리고 수고하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로 채워주신 것이며,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기에 성별하여 예배할 때마다 정성껏 드립니다. 이 예물을 통해 한남교회가 하는 일들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길 원합니다.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 우리 한남교회에 속해있는 모든 교우들과 이 교회가 좋은 밭이 되어 주님 도우심으로 자라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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