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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주일] 나의 감사를 넘어[ppt음성설교포함]

  • 관리자
  • 2023-11-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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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절 열두 번 째 주일/ 추수감사주일 / 창립68주년 기념주일(20231119)
나의 감사를 넘어
시편 100:1~5


오늘은 뜻깊은 주일입니다.
한 해를 갈무리하며 감사하는 추수감사주일이며, 한남교회 창립 68주년 기념주일입니다. 오늘  한남교회에서 함께 성찬을 나누고, 함께 예배드리는 인연은 우연이 아니라 창세전부터 뜻하신 하나님의 귀한 계획안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을 기억하고 하나님께서 친히 도우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시편의 말씀은 ‘감사를 드리며 부르는 노래’입니다.
‘감사’는 ‘고마움을 나타내는 인사’라는 뜻입니다. 시편의 시인은 ‘그가 우리를 지으셨고, 우리를 그의 백성으로 삼아주시고, 기르시는 양처럼 돌보아드리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노래합니다. 자기 정체성에 관한 말씀입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모릅니다. 그러다보니 개인과 가족이라는 감사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감사는 나의 감사를 넘어 너의 감사로 넘어갈 때 더욱 풍성해집니다. 
 

■ 그림자 노동


왜 너의 감사로까지 나아가야할까요?
너가 없으면 내가 존재할 수 없고, 감사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그림자노동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는 드러나지 않는 수많은 그림자노동이 있습니다. 쌀 한 톨 심고 가꾸지 않아도 밥을 먹을 수 있는 것은 농부의 그림자 노동 덕분이요, 실하나 잣지 못하지만 옷을 입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누에의 그림자노동 덕분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너와 네가 더불어 사는 존재로 창조하여 주셨습니다. 내가 그림자 노동의 덕분으로 살아가고, 나 또한 누군가의 그림자노동이 되어 살아가는 것입니다.
맘몬의 사회, 극도의 개인주의사회는 일등만 독식하라하고, 각자도생이라고 가르칩니다만, 이것은 거짓 신화입니다. 나와 너,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지으시고, 백성으로 삼아주셨으며, 양처럼 돌보시고 기르시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감사를 넘어 너의 감사로까지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하나님의 선하심에 감사


시편 시인은 ‘주님은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시고, 성실하심이 대대에 미치기에’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어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인자한 마음으로 선하신 역사를 이루어가시기 위해 성실하게 일하신다는 뜻입니다.

쿠쉬너는 [왜? 착한 사람에게 나쁜 일이 생길까?]라는 책에서 나쁜 일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은 나쁜 일이 생겼을 때 도우셔서 선한 역사를 이루기 위해 힘쓰시는 분이시라고 밝힙니다. 살다보면 절망적인 상황에 맞닥뜨릴 때가 있습니다. 광야에 서 있는 듯한 때가 있습니다. 그때 많은 분들이 ‘연단을 위한 시험, 견딜만한 아픔’을 이야기합니다. 물론, 그런 자세도 필요하지만, 엄밀하게는 하나님은 위한 시험을 주시는 분도, 견딜만한 아픔을 주시는 분도 아니십니다. 그런 상황에서 도우셔서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는 선한 것만 있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에 대하여 선하시고, 인자하시고 성실하신 하나님께 우리도 감사하며 하나님과 이웃에 대하여 선하고, 인자하고, 성실하게 행동해야 하나님의 백성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감사는 나누는 것 


전우익 선생의 [혼자만 잘살믄 무슨 재민겨?]라는 책이 있습니다. 책 제목만으로 전우익 선생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한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나 혼자만 잘사는 것, 재미없습니다. 나 혼자 천국 가는 것, 나 혼자 구원받는 것 재미없습니다.

[두 번째 산]의 저자 데이비드 브룩스는 ‘사랑을 이해할 수 있으려면 먼저 사랑을 받아야 하고, 또 자기가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 알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 고 말합니다. 저는 이 말을 감사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아가려면 다른 사람과 감사를 나누어야 한다”
 

■ 감사하는 삶의 유익함


그렇습니다.
자기 정체성이 분명한 사람은 감사를 합니다. 자신이 선하신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웃과도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존재임을 아는 것입니다. 이걸 모르는 사람은 자기정체성이 없는 사람입니다.
감사는 더 높은 차원의 감사로 나아가게 합니다. 감사가 일상이 되면, 범사에 감사하게 됩니다. 범사가 감사한 사람에게는 불평이 자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돕고 싶어도 도울 수 없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불평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범사에 감사함으로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삶으로 나아가십시오.
감사는 인격을 성숙하게 만들어갑니다. 꾸준한 감사로 삶이 서서히 변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도적적 인격은 한 순간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성숙한 신앙은 도덕적인 인격과 별개가 아니라 비례하는 것입니다.

한남교회가 나의 감사를 너머 너의 감사로 나아가는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나의 삶의 감사를 넘어 이웃의 감사로 나아가길 축복합니다. 그리하여, 감사하는 삶의 유익함을 누리는 교회와 여러분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우리는 감사의 예배를 드립니다. 이 감사의 예배가 축복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거둠 기도]



주님, 추수감사주일과 창립 68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게 하시고, 성만찬예식을 통해서 주님을 우리 안에 모시고, 주님께서 주시는 영의 양식으로 우리의 영을 채우고, 이제 또 주님께서 주신 음악을 통해 영광을 돌리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함께 하는 우리 모두를 축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추수감사주일 축하음악과 메시지 ppt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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